X마스 빅매치, "샤크 vs 코비" 누가 승리할까.

2004. 12. 26.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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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1 동점이던 4쿼터 종료 2분15초전, 마이애미 히트의 샤킬 오닐이 골밑으로 돌진하던 LA 레이커스 코비 브라이언트의 드라이브인을 막아서는 순간, 파울이 선언됐다. 오닐의 6번째 파울. 오닐은 벤치로 물러났고 LA레이커스는 승리를 확신하는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마지막에 미소지은 것은 마이애미였다.

마이애미가 26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벌어진 2004〜2005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LA 레이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접전끝에 104-102로 신승했다.브라이언트는 5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올 시즌 자신의 최다인 42득점(6어시스트)을 올렸으나 팀패배로 빛이 바랬다. 오닐은 6반칙으로 퇴장당할 때까지 39분간 24득점, 11리바운드를 올렸다.

오닐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94-94 동점으로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간 마이애미는 연장전에서 드웨인 웨이드(29점 10어시스트)와 에디 존스(18점 7리바운드)가 각각 4점씩을 몰아넣어 창단 최다연승 기록인 11연승을 달렸다.

4쿼터까지 42점을 쏟아넣은 브라이언트는 연장전에서 무득점에 그친데다 102-104로 뒤진 상황에서 종료 버저와 동시에 던진 3점슛이 림을 외면, 레이커스를 구하지 못했다.

브라이언트는 버저비터슛 실패에 대해 "슛 밸런스를 잡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그러나 벤치에서 이를 지켜보던 오닐은 "슛이 안들어갈 줄 알았다"며 "그것을 샤킬 오닐의 운이라고 불렀다"며 비아냥거렸다.

지난 시즌까지 LA레이커스에서 8시즌 동안 함께 뛰었던 오닐과 브라이언트는 지난 5년간 4차례 챔피언결정전에 올라 3차례 우승을 일궈냈다.

그러나 오닐은 시즌종료 후 트레이드를 요구, 마이애미로 둥지를 옮겼고 이후 브라이언트와 서로를 공개적으로 비난하며 설전을 벌였다.

CBS 체육부 박지은기자 nocutsports@cbs.co.kr(CBS 창사 50주년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162)<ⓒ CBS 노컷뉴스 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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