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설계사등 2명 살해 암매장 ""친구 3인조"" 체포
2004. 10. 5. 11:16
전남 목포경찰서는 5일 택시 운전사를 시켜 보험설계사를 유인, 금품을 빼앗고 살해 암매장한 뒤 다시 택시기사마저 살해 암매장한 혐의(강도살인 및 사체유기)로 이모(36・목포시 석현동)와 김모(34・〃 연산동)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친구 사이인 이들은 지난 8월 27일 평소 알고 지내던 택시 운전사 송모(40)씨를 시켜 모 보험설계사 박모(33・여)씨를 유인, 현금 20만원과 카드를 빼앗고 살해한 뒤 무안군 청계면 갈대밭에 암매장했다.
이들은 이틀 뒤 송씨를 시켜 박씨의 카드로 현금 197만원을 인출하고 이튿날 오전 3시쯤 송씨마저 살해해 전남 영암군 대불공단 축구장 옆에 몰래 묻었다.
광주=박진주기자/pear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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