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초롱, 2차례 4홀연속 줄버티 "코스레코드 타이"

2004. 9. 6.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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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김초롱이 LPGA 스테이트팜 클래식에서 올 시즌 들어 새로운 강호로 급부상한 크리스티 커의 벽을 넘지 못하고 아깝게 준우승에 그쳤다.

김초롱은 6일 미국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의 레일골프장에서 열린 LPGA 투어 스테이트팜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치며 최종 합계 23언더파 265타로 대회 최저타 기록을 갈아치우며 분전했으나 크리스티 커에게 1타차로 무릅을 꿇어 준우승에 그쳤다.

대회 1라운드에서 무려 10언더파를 몰아치며 지난 91년 로라 데이비스와 98년 캐더린 마샬이 세운 코스레코드와 타이기록을 세우며 돌풍을 일으킨 김초롱은 2라운드에서도 6언더파를 치며 이날 9언더파를 치며 분전한 크리스티커에게 4타차로 선두를 지켜 손쉽게 우승을 따내는 듯 했다.

특히 김초롱은 1라운드에서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을 세운데 이어 2라운드까기 대회 36홀 기록을 세우는 등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같다.

그러나 5일 3라운드에서 한타를 줄이는데 그친 김초롱은 이틀 연속 9언더파를 치며 기염을 토한 크리스티 커에게 결국 선두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4타차 2위로 우승을 바라보기는 다소 벅찬 상태에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김초롱은 그러나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크리스티 커를 몰아부쳤다.

3번과 4번홀에서 연속버디를 잡고 6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김초롱은 전반에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한 크리스티 커를 두타차로 따라붙은 뒤 후반에서 10번 홀과 14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네타의 벽을 극복하고 동타를 이루며 커를 위협했다.

15번 홀에서 행운의 여신은 김초롱의 손을 들어 주는 듯 했다.

롱홀인 15번 홀에서 세컨샷을 홀컵 7피트지점에 붙여 이글을 잡은 김초롱은 이 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크리스티 커에게 한 타차로 역전하며 세홀만 버텨 준다면 우승은 김초롱의 몫이 될 상황.그러나 15번 홀 이글에 너무 들뜬 탓일까. 파3홀인 16번 홀에서 김초롱이 7번 아이언으로 티샷한 볼이 그린을 넘어 벙커에 빠지면서 보기를 범해 커와 다시 동타를 이뤘으나 커가 17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우승은 크리스티 커에게 돌아갔다.

11살때부터 골프를 시작해 지난 2002년 LPGA 2부투어인 퓨처스 투어에서 상금 랭킹 2위에 오르면서 지난해 LPGA에 정식으로 데뷔한 김초롱은 지난해에는 톱텐에 두 번 들면서 상금 랭킹 49위로 마감했으나 올해 들어서는 4번이나 톱텐에 올랐고 이번 대회에 준우승까지 일궈내며 언제든 우승을 할 수 있는 기대주로 떠올랐다.

CBS체육부 임영호기자 (CBS 창사 50주년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162)<ⓒ CBS 노컷뉴스 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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