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 하나로텔레콤으로 사명 변경..새 CI와 심벌 발표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2004. 7. 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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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통신이 회사명을 "하나로텔레콤"으로 바꾸고 "벌새(Humming Bird)"를 형상화한 새로운 심벌을 발표했다.

1일부터 시작한 시외전화 및 005 국제전화 서비스를 계기로 종합통신 회사로서의 면모를 갖추면서, 새로운 기업통합이미지(CI)를 선보인 거다.

윤창번 하나로텔레콤 사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 CI 선포식"을 갖고 "기존의 시내전화를 포함, 오늘부터 시외/005 국제전화 서비스를 시작, 명실상부한 종합통신회사의 면모를 갖추게 된 만큼 새로운 CI를 통해 올해를 흑자 경영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선포했다.

윤 사장은 이어서 "오늘은 하나로텔레콤의 역사를 새로 쓰는 날"이라고 강조한 뒤, "CI는 단순한 시각적인 이미지가 아니라 그 자체로 기업문화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변화와 혁신을 지속적으로 실현함으로써 창업정신을 재확인, 주주와 고객들로부터 신뢰가 끊이지 않는 "하나로텔레콤"으로 새로 태어나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고객과 언제 어디서나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고객지향의 친근한 기업이미지인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파트너(Your Digital Communication Partner)"를 새로운 기업 비전 슬로건으로 제시했다.

이 날 CI 선포식에는 오명 과학기술부 장관,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 등 정부 고위관계자를 비롯해 열린우리당 이종걸・ 김희선 의원, 한나라당 김형오・김영선 의원 등 역대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위원들이 영상 축하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하나로텔레콤은 이번 CI 개편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일반인 750명과 임직원 1천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였다.

또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회사의 성장성과 첨단성, 혁신성, 활동성 등이 경쟁사보다 우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 같은 장점을 CI 개편작업에 최대한 반영했다고 밝혔다.

하나로텔레콤은 이번 CI 개편을 통해 지난해 8월 윤 사장 취임 이후 "변화와 혁신"의 기치 아래 일관적으로 추진돼 온 사업 및 조직개편, 임직원 현장근무 및 교육 강화 등 경영 정상화를 위한 내부 시스템 혁신을 사실상 매듭지었다.

◆새 심벌에 작지만 빠른 유연성 담아새 CI에는 "작지만 빠른", "언제 어디서나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파트너로서 고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하나로텔레콤의 새로운 각오가 스며있다.

새로 채택한 심벌인 "하나버드"는 빠른 속도로 날개짓 하는 허밍버드(벌새)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것.고객의 니즈(Needs)와 고객들이 겪는 불편을 가장 민첩하고, 가장 정확히 짚어내 해소하겠다는 기업 문화를 대변하고 있다.

허밍버드(벌새)는 정지 및 전후좌우상하 움직임이 가능한 유일한 새로 조류 가운데 가장 작으면서도 초당 55~60회의 날개짓을 자랑할 만큼 민첩해 고효율(High Performance)의 상징물로 통한다.

하나로텔레콤측은 "새로운 CI를 구성하고 있는 신규 로고에도 주도적인 IT 선도사업자의 이미지를 물씬 풍기는 강렬한 붉은색 계열인 마젠타 (magenta) 레드와 신뢰를 상징하는 맑은 푸른색을 함께 채택해, 단일 색상 위주의 경쟁사들의 CI와 차별화 했다"고 설명했다.

그 동안 심벌마크에는 영문 회사명을 줄인 "HTI"가, 회사명에는 국문 "하나로통신"과 영문 "하나로텔레콤"이 함께 사용돼 커뮤니케이션이 원활치 못했다는 지적에 따라 회사명을 하나로텔레콤(hanarotelecom)으로 단일화함으로써 통일된 이미지를 살렸다.

한편 하나로텔레콤은 이 달부터 방송, 신문 등에 기업이미지 광고를 통해 새 CI를 널리 알리는 한편 1일부터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사내외 캠페인인 "I do I do I do" 캠페인을 통해 기업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I do I do I do" 캠페인은 말보다는 실천, 솔선수범하는 역동적인 기업 문화 창조와 역동적인 기업 이미지 창출을 위한 것.▲공모를 통해 행동과 실천에 관한 활동계획서를 받고, 매월 1개 단체에 지원금 제공하는 "I do 우리가 한다", ▲행동과 실천을 몸소 행하는 시민을 발굴해 소정의 상금을 지원하는 "I doer를 찾아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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