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당 이상민의원 면허취소,당게시판 네티즌 질책

2004. 6. 10. 06:1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전=뉴시스】 열린우리당 이상민 국회의원(대전유성구)이 최근 당선이후 음주단속으로 면허가 최소된 것이 한 네티즌에 의해 알려져 열린우리당 게시판에는 비판의 목소리가 뜨겁다.

우리당 중앙 및 대전시당게시판에는 지난 8일자로 "겨울사랑"이라는 아디를 가진 네티즌이 "우리지역 의원이 음주운전"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랐다.

이 네티즌은 "그동안 말로만 떠돌던 음주단속 의원이 확인결과 유성구출신 이상민의원으로 밝혀졌다"며 "국민의 혈세를 받으며 법을 만드는 자리인 국회의원 신분은 당연히 공인이기에 월급을 주는 국민으로서 알권리가 있다"며 면허취소 사실을 폭로했다.

그는 "당원이자 국민으로서 감시의 의무가 있다"고 일축하고 "소문이 사실인지를 관할 경찰서를 통해 확인결과 이의원은 한시민의 신고에 의해 경찰 음주단속을 받아 혈중알콜 농도가 높아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사실이 게시판에 게재되자 "제로나인" 아이디를 가진 네티즌은 "열린우리당이 어떻게 탄생했고 어떻게 원내 1당이 됐는지를 깊이 생각하고 공인으로서 반성하라"며 "잘못된 점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아이디 "나모" 네티즌은 "예전 특권의식의 발로는 아닐런지, 개혁을 주창하는 열린우리당 의원이라면 이런것도 "원칙과 상식"선에서 행동해야 하지 않을까"라며 비판했다.

"너구리"아이디 네티즌은 "국회의원이든 아니든 도덕적 잣대는 당연히 있어야 하고 그 잣대를 위해 늘 조심하고 자기관리 해야한다는 당연한 우리들의 행동지침"이라며 반성의 기회로 삼자고 강조했다.

이의원은 국회의원 당선자 시기인 지난달 28일 밤 대전시 유성구 장대동에서 음주운전 증 한 시민의 신고로 경찰에 단속돼 혈중알콜농도 0.1%을 넘어 면허가 취소됐다.

연제민기자 jmyeo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