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계천 교량 명칭 확정
【서울=뉴시스】 복원공사가 진행중인 서울 청계천내 설치될 교량 명칭이 확정됐다.
서울시는 지난 23일 회의실에서 2004년도 제2차 지명위원회를 열고 청계천에 건설되는 19개의 다리 및 시청앞 잔디광장의 명칭과 지하철 명칭 변경을 심의ㆍ의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심의에서 의결된 청계천 교량 명칭은 종로구 서린동과 중구 무교동을 잇는 교량의 경우 과거 백운동과 삼청동천이 합류하는 지점의 옛 다리의 명칭을 인용, `모전교"로 했으며 종로구 관철동과 중구 장교동을 잇는 교량은 `관철교로 제정했다.
또 △종로구 관수동〜중구 수표동 : `장통교" △종로구 관수동〜중구 입정동 : `관수교" △종로구 세운상가〜중구 대림상가 : `세운교" △종로구 예지동〜중구 주교동 : `배오개다리" △종로구 종로5가〜중구 방산동 : `나래교" △종로구 종로6가〜중구 을지로6가 : `오수간교" △종로구 창신동〜중구 흥인동 : `맑은내다리" 등으로 확정했다.
이외 △종로구 창신동〜중구 흥인동 : `다산교" △종로구 숭인동〜중구 황학동 : `영도교" △동대문구 신설동〜성동구 왕십리 : `황학교" △동대문구 신설동〜성동구 왕십리동 : `비우당교" △종로구 신설동〜성동구 왕십리 : `무학교" △동대문구 신설동〜성동구 마장동 : `두물다리" △동대문구 용두동〜성동구 마장동 : `고산자교" 등으로 제정했다.
그러나 종로구 대학천남길과 중구 을지로6가를 잇는 교량은 장차 버드나무를 심을 예정이라는 이유로 `버들다리"를 검토했으나 향후 역사성이 있는 별도 명칭을 논의키로 하고 이번 심의에서는 보류했다.
이번 심의에서는 또한 시청앞에 조성되는 잔디광장 명칭을 시민의견 공모결과와 사전심사위원회 추천을 토대로 수도 서울이라는 공간적 의미와 우리민족의 오랜 역사ㆍ문화적 의미를 모두 담는 동시에 서울의 랜드마크로서의 상징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서울광장"으로 제정했다.
이밖에 지하철 명칭 변경과 관련해서는 2호선 `구로 공단역"을 `구로디지털단지역"으로 개정했다. 또 국철과 지하철 2ㆍ5호선 환승역인 `왕십리역"의 명칭에 `성동구청"을 병기토록 하는 성동구청의 안은 기존 명칭을 사용하도록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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