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臺 사스.조류독감 등 예방에 협력해야"

2004. 4. 7.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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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연합뉴스) 필수연 통신원 = 한국과 대만은 국교 부재에도 불구,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나 조류 독감 등 "국경 없는 전염병 예방"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야한다고 우슈민(吳樹民) 대만의료계연맹기금회 이사장이 7일 강조했다.

이번 주 초 대만의 세계보건기구(WHO) 옵서버 가입 지원 요청차 한국과 일본 등을 방문한 뒤 7일 귀국한 우 이사장은 이날 연합뉴스 회견에서 "사스나 조류 독감등 급성 전염병 발병 사례가 있는 대만과 한국은 국경이 없는 급성 전염병 등에 대한 정보 교환 등 의료체계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나가야한다"고 말했다.

우 이사장은 지난해 사스 창궐시 WTO가 대만정부의 "전문가 파견 요청"을 거절하는 바람에 사스에 신속히 대응하지 못해 희생자가 적지 않았다고 지적한 뒤 "방한기간 중 한국의사협회장 및 현지 언론 관계자 등을 만나 이런 점을 설명한 뒤 한국이 대만의 WHO 옵서버 가입을 위해 협조해주도록 요청했다"고 말했다.

우 이사장은 "중국의 압력으로 인해 인도주의적 성격이 강한 WHO에 옵서버 가입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WHO 가입시 우리의 정보나 경험, 자금 등을 필요로하는곳에 제공하는 등 동북아는 물론 전세계의 보건체계 개선에 도움이 되는데도 정치적이유로 가입이 지연되고 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한국 방문에 이어 일본도 다녀온 우 이사장은 "일본은 그동안 대표단 조차 만나주지 않았으나 지난해부터 외무성과 보건위생성 차관이 대표단을 접견, 입장을 청취해주는 등 WHO 옵서버 가입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여론이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우 이사장은 사스나 조류독감의 재발 가능성에 대해 "자연계의 돌연변이로생긴 것이라면 또 창궐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하지만 두 질병이 실험실에서 실험도중 균의 외부 유출 등 부주의로 생긴 것이라면 큰 문제가 않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 이사장이 이끄는 한국 방문단은 외교부의 우윈둥(吳運東) 무임소 대사와집권 민진당의 의사 출신 입법위원인 라이칭더(賴淸德) 의원, 예이진(葉宜津) 의원(민진당 부녀발전부 주임) 등 약10명으로 구성됐다.

asseb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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