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담사서 제5회 만해축전
(서울=연합뉴스) 서한기기자= 만해 한용운 선생의 사상과 민족혼을 기리는 제5회 만해축전이 8〜11일 강원도 인제군 내설악 백담사 만해마을에서 열린다.
만해사상실천선양회(www.manhae.com)와 강원도, 조선일보사 주최로 만해마을 준공식을 겸해 열리는 이 행사에는 불교인, 문인, 학자, 예술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만해대상 시상식, 축전시인학교, 학술심포지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8일에는 축전시인학교 입교식과 축전 전야제가 열린다.
9일에는 만해마을 준공식과 함께 올해 만해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대중 전 대통령(평화부문), 김윤식 서울대 명예교수(학술부문), 소설가 조정래(문학부문), 이애주 서울대교수(예술부문)에 대한 시상식이 열린다.
만해마을은 만해문학박물관, 만해사, 문인의 집, 만해학교, 심우장, 님의 침묵만해광장, 경절문 등으로 구성돼 있다.
만해문학박물관에는 한용운 선생의 입상과 만해의 문학사상을 기리는 각종 유품이 전시되고, 문인의 집과 만해학교에는 국제회의를 치를 수 있는 연수시설이 갖춰져 있다.
축전시인학교(8〜10일)에는 고은, 신경림, 김남조, 홍윤숙, 신달자, 허영자, 문정희, 김용직, 유안진, 신세훈, 유종호, 전상국, 홍기삼, 정완영 등의 시인들이 특별 초청돼 직접 시창작을 지도한다.
만해학 학술심포지엄(9,10일)에서는 `민족문학이란 무엇인가"(유종호 한국예술원 회원), `만해의 정치사상"(윤세원 인천대 교수), `만해의 인권.민주사상(연기영동국대 교수), `다시 보는 조선불교유신론"(서재영 의상만해연구원 연구위원), `조선불교유신론에 나타난 근대성과 탈(脫)근대성"(이도흠 한양대 교수) 등이 발표된다.
만해마을 개관기념 부채전(8〜11일)도 마련된다. 김종길, 김남조, 홍윤숙, 김광림, 성찬경, 김용직, 김우종, 민경갑, 송영방, 우희춘 등의 시인과 화가들이 직접부채에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다.
행사는 11일 축전 회향식과 시인학교 수료식을 갖고 마무리된다.
sh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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