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맞아 온라인쇼핑몰 "레인 마케팅" 경쟁
장마특수를 잡으려는 온라인쇼핑몰의 "레인마케팅"이 경쟁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비오는 날은 고객들이 백화점 할인점 등 오프라인 쇼핑 대신 온라인으로 몰려 매출도 함께 늘어나는 게 유통업게 정설이다. 실제로 홈쇼핑의 경우 장마철에 매출은 평균 15% 정도, 관련 상품 판매는 최고 50%까지 증가한다.
따라서 올해도 장마특수를 겨냥한 전용 상품판매는 물론 비오는날 "패션"제안, 비만 오면 내려가는 할인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현대홈쇼핑의 인터넷쇼핑몰 H몰(www.Hmall.com)은 올해 비오는 날과 연동한 이색 할인쿠폰행사를 마련했다.
28일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매일 오전 9시 기상청(www.kma.go.kr) "일기예보"를 기준으로 강우지역에 따라 5% 할인쿠폰과 최고 7천원 정액할인 혜택을 준다.
전국적으로 강우지역이 1곳이면 5% 할인쿠폰 100장, 2〜5곳 5% 및 3천원 할인쿠폰 각각 100장씩 총 200장을 준다.
강우지역이 6〜10곳이면 5%, 3천원, 5천원 할인쿠폰을 각각 100장씩 총 300장을, 10개지역 이상이면 5%, 3천원, 5천원, 7천원 할인쿠폰을 각각 100장씩 총 400장을 선착순 증정한다. H몰 회원이면 누구나 매일 1회 응모할 수 있으며, 할인쿠폰 당일 사용할 수 있다.
장마특수를 잡으려는 홈쇼핑 경쟁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기간중 일반 여름 상품 대신 장마관련 상품을 집중 편성하는 전략으로 매출확대를 꾀하고 있는 것.현대홈쇼핑은 장마기간에 신발, 선글라스, 팥빙수세트 등 더위관련 상품들은 편성에서 제외시킬 계획이다. 반면 제습기, 온열매트, 안마기, 에어컨 등 상품을 집중 편성한다.
CJ홈쇼핑www.CJmall.com)도 장마철 상품인 제습탈취제, 진공포장기, 스팀청소기 등의 편성을 확대했다. 또한 옥돌매트와 가정용 운동기구 등 장마철 효도상품의 방송시간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CJ홈쇼핑측은 "7월초까지는 메인 타임에 장마철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등 주로 안방 쇼핑 주부들을 겨냥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터넷쇼핑몰도 장마특수전에 가세했다.
한솔CS클럽(www.csclub.com)은 장마가 시작되면서 "장마철 대비 상품전"을 마련 이달말까지 상품판매를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는 관련 상품 판매가 30%까지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도 "장마대비 필수용품 특집전"을 마련, 이불보관 건조 및 세탁용품 와이퍼 등 총 180여종의 장마대비 상품을 판매한다.
이와함께 원활한 배송을 위한 물류센터 시설 점검 및 우체국 택배 이용 등 준비도 마쳤다.
계속되는 비에 맞춘 "장마철 패션제안전"도 늘고 있다.
하프클럽닷컴(www.halfclub.com)은 비오는 날 상쾌한 의상 코디를 제안하는 "우.중.산.책(雨.中.散.策)" 행사를 마련했다. 에고이스트, 리바이스, 톰스토리키드 등 남녀 아동 별로 의상 및 우산 소품까지 최고 80%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패션 갤러리 스타일렛(www.stylet.com)도 "We wish Rainy day!"라는 행사를 통해 이두용 스타일리스트가 직적 코디한 장마철 패션제안전을 통해 빈폴, 블루페페, 나이스클랍, 등 유명 브랜드 제품을 판매한다.
CJ몰(www.cjmall.co.kr)은 "우산&우비 모음전"을 통해 어린이를 위한 원색의 우산과 장화 등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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