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연선 30년만에 서울서 개인콘서트

2003. 6. 1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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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 지키러 온 그리운 얼굴"바람새"회원들 기획‥방의경・김의철등 출연 “동그라미 그리려다”로 시작되는 ‘얼굴’의 윤연선이 데뷔 30년 만에 서울에서첫 개인콘서트를 꾸민다.

오는 29일 문화일보홀에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전문 기획사가 아니라 인터넷의비영리 포크사이트 바람새( www.windbird.pe.kr) 회원들이 직접 기획하고준비했다는 점에서 남다르다. 30~50대들이 2만2천여명 회원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이 동호회의 최규성씨는 “댄스 음악 등에 밀려, 고사 위기에 빠진 ‘포크의부활’을 일궈내겠다는 일종의 대안문화운동의 각오로 콘서트를 열게 됐다”고설명했다.

윤연선씨는 지난 3월 부산에서 첫 개인콘서트를 여는 과정에서 젊은 시절 헤어진‘첫사랑’과 극적으로 재회해 두달여 만에 결혼하면서 세인의 관심을 끌기도했다. 바람새 회원들이 직접 공연 포스터를 붙이고 예매전화를 받으면서까지 그를무대에 끌어낸 것은 여성스럽고 맑으면서 때로는 격한 허스키음을 자유자재로구사하는 윤연선만의 독특한 매력 때문이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얼굴’ 외에‘그 소년’ ‘꽃피는 마을’ ‘아름다운 사람’ 등 대표곡을 들려준다.

이밖에 70년대 ‘여자 김민기’로 불려질 만큼 저항적 노래를 불러온 방의경과,양희은의 음악스승이자 한국포크의 대부격인 김의철도 특별출연해 ‘아름다운것들’ ‘불나무’(방의경) ‘군중의 함성’(김의철) 등을 들려준다. 또 70년대포크가수 활동 이후 현재는 미국 오하이오대학에서 판소리 연구에 헌신하고 있는박찬응과 80년대 포크계를 이끌었던 이성원도 함께한다. 강성만 기자ⓒ한겨레(http://www.hani.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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