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한국 여성 최초로 밴 플리트 어워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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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골프의 선구자 박세리(47) 감독이 한국과 미국의 유대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밴 플리트 어워드'(Van Fleet Award)를 공동 수상했다.
또한 박세리는 지난 2020년 미국골프협회(USGA)가 골프 발전에 기여한 골프인에게 수여하는 '골프계의 노벨상' 밥 존스 어워드를 받으며 아널드 파머, 잭 니클라우스 등 골프 레전드들과 수상자 명단에 나란히 이름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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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한국 여자골프의 선구자 박세리(47) 감독이 한국과 미국의 유대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밴 플리트 어워드'(Van Fleet Award)를 공동 수상했다.
미국 비영리단체 코리아 소사이어티가 수여하는 이 상은 1992년부터 매년 한미 관계 증진에 크게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해왔다.
역대 수상자로는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 정몽구 현대차 명예회장 등이 있다.
박세리는 "과거보다는 앞으로 제가 해야할 많은 일들이 있기에 이 상을 주신 걸로 생각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히면서 "스포츠를 넘어 그 이상의 협력과 공존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미국과 한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세리는 선수로서 은퇴 전까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25승을 거두었고, 2007년에는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특히 1998년 IMF 위기로 힘들던 시기에 US여자오픈에서의 '맨발 투혼'의 극적인 우승으로 우리 국민들에게 용기와 위로를 주었으며, 박세리 본인뿐만 아니라, 그의 활약에 영향을 받은 '세리 키즈'들이 국내외에서 위상을 높였다.
또한 박세리는 지난 2020년 미국골프협회(USGA)가 골프 발전에 기여한 골프인에게 수여하는 '골프계의 노벨상' 밥 존스 어워드를 받으며 아널드 파머, 잭 니클라우스 등 골프 레전드들과 수상자 명단에 나란히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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