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속에 물들지 않은 인간상 상징하는 '동자' 창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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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자'가 지닌 천진함을 엿볼 수 있는 전시 〈동자 도큐먼트〉가 5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창원역사민속관에서 열린다.
게임을 통해서 목인박물관은 물론 남해 돌창고와 창원역사민속관까지 주인공 '동자'와 함께 둘러볼 수 있다.
김의광 목인박물관장이 12일 오후 2시 창원역사민속관 영상실에서 동자석 수집을 주제로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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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문화재단ㆍ목인박물관 협업
7월 5일부터 8월 3일까지 열려

'동자'가 지닌 천진함을 엿볼 수 있는 전시 〈동자 도큐먼트〉가 5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창원역사민속관에서 열린다.
'동자'는 맑고 깨끗한 어린이를 뜻한다. 어른에게는 어린 시절 무엇이든 꿈꿀 수 있었던 힘의 기원이기도 하고, 자신의 순수한 본성과 마주하게 하는 매개자 역할도 한다. 우리 옛 문화에서도 어린이의 꾸밈없고 깨끗한 모습을 투영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한국 미술사에서 동자는 순수한 덕성의 상징으로 표현됐다. 신선도나 불교 미술 등에서 머리에 쌍계(좌우로 상투를 튼 모양)를 갖춘 수행자나 보조자, 시동 역할의 남자아이로 등장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묘에 장식되어 망자의 시중을 드는 동자석(童子石), 산신을 보필하는 산신도(山神圖) 속의 동자, 두루마기를 입고 두 손을 공손히 모은 상여 장식용 목인(木人) 동자, 연꽃이나 복숭아를 들고 수행하는 목(木)동자상 등 60여 점을 볼 수 있다.
창원문화재단은 "이번 전시는 의연한 삶의 태도를 고찰하고 마음을 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와 관련해 목인박물관 목석원 누리집에서 <픽셀동자: 목석원 퀘스트>란 롤플레잉 게임도 할 수 있다. 게임을 통해서 목인박물관은 물론 남해 돌창고와 창원역사민속관까지 주인공 '동자'와 함께 둘러볼 수 있다.
전시 연계 행사도 준비됐다. 김의광 목인박물관장이 12일 오후 2시 창원역사민속관 영상실에서 동자석 수집을 주제로 이야기한다. 예약은 창원문화재단 누리집(cwcf.or.kr)에서 할 수 있다. 관람료는 없다. 문의 055-714-7646.
/백솔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