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한글 자음 틀린 자막' 사과‥"기획사 제공 오자 발견 못 해"

이용주 tallmoon@mbc.co.kr 2024. 10. 10.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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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한글날 행사 중계방송에서 한글 자음 발음을 잘못 표기한 것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KBS 1TV는 어제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578돌 한글날 경축식' 행사를 생중계하면서 축하 공연에 나선 '서도밴드'의 노래 '한글 뒤풀이' 가사 중 "기역 디귿"을 "기억 디읃"이라고 잘못 표기한 자막을 내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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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한글날 행사 중계방송에서 한글 자음 발음을 잘못 표기한 것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KBS 1TV는 어제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578돌 한글날 경축식' 행사를 생중계하면서 축하 공연에 나선 '서도밴드'의 노래 '한글 뒤풀이' 가사 중 "기역 디귿"을 "기억 디읃"이라고 잘못 표기한 자막을 내보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KBS는 오늘 입장문을 내고 "행사기획사가 제공한 자막을 검토하는 과정 중 틀린 글자가 있음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시청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KBS는 또, "이번 일을 계기로 생방송 자막 시스템에 대해 더욱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6살 조카가 저 글자 맞아?' 한글날 KBS 자막 보더니.. (2024.10.09/MBC뉴스) 中 화면 캡처]

이용주 기자(tallm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44923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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