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골 넣던 해결사는 어디에? 손흥민의 침묵이 불러온 묘한 기류 → 사령탑의 의미심장한 선언까지!

조남기 기자 2026. 3. 18.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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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은 최상위권이지만 주포의 화력은 차갑게 식었다.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이하 MLS)에서 개막 후 4연승을 내달리며 선두권에 안착한 로스앤젤레스 FC를 바라보는 현지의 시선에 미묘한 온도 차가 느껴진다.

해당 매체는 현재 로스앤젤레스 FC의 승점이 부진을 가리고 있을 뿐이며, 연승 행진이 멈추는 순간 손흥민은 곧바로 비판의 표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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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조남기 기자

성적은 최상위권이지만 주포의 화력은 차갑게 식었다.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이하 MLS)에서 개막 후 4연승을 내달리며 선두권에 안착한 로스앤젤레스 FC를 바라보는 현지의 시선에 미묘한 온도 차가 느껴진다. 팀의 무실점 승점 행진이라는 결과물 뒤로 간판스타 손흥민의 파괴력이 예전만 못하다는 분석이 나오기 때문이다.

축구 매체 '골닷컴'은 지난 18일(이하 한국 시간) 발표한 분석 자료를 통해 손흥민의 현재 상황을 이번 라운드에서 가장 아쉬운 대목 중 하나로 조명했다. 팀의 파죽지세와는 별개로 에이스의 득점포가 가동되지 않는 점을 우려한 것이다. 로스앤젤레스 FC는 15일 치러진 세인트루이스 시티와 맞대결에서 2-0 완승을 거뒀으나, 해당 매체는 승리의 환호 속에 가려진 핵심 공격수의 침묵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실제로 이날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평소와 사뭇 다른 임무를 수행했다. 직접적인 고지를 노리기보다 후방까지 깊숙이 내려와 전개 전술의 시발점 역할을 맡으며 경기 운영에 집중했다. 패스 성공률은 완벽에 가까웠으나 정작 본인의 유효 슈팅은 전무할 만큼 골문 앞 영향력은 급감한 상태다. 지난해 13경기에서 12골을 몰아치던 가공할 본능이 올 시즌 들어 철저한 조력자 모드로 변모한 셈이다.

현지에선 연승이라는 결과가 현재의 전술적 불균형을 일시적으로 가려주고 있다는 냉정한 진단이 나온다. 해당 매체는 현재 로스앤젤레스 FC의 승점이 부진을 가리고 있을 뿐이며, 연승 행진이 멈추는 순간 손흥민은 곧바로 비판의 표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문가들 역시 현재의 공격 전개 방식이 에이스의 자신감을 짓밟고 있다는 분석과 함께, 호화 진용을 구축하고도 팀 전체 화력이 기대치를 밑도는 원인으로 그의 변화된 동선을 꼽았다.

사령탑인 마르크 도스 산토스 로스앤젤레스 FC 감독의 발언도 의미심장하다. 그는 인터뷰에서 스타 플레이어에 대한 예우보다는 조직의 완성도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는 특정 에이스에게 의존하는 방식을 지양하겠다는 선언으로, 향후 선택에 따라 손흥민의 기회가 줄어들 여지가 존재하는 거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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