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차·기아… 9월 판매 부진 소식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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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기아의 9월 해외 판매량이 전년보다 부진했다는 소식에 4일 장 초반 주가가 약세다.
지난 2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9월 현지 판매량이 6만2491대로, 전년 동기(6만8961대)보다 9% 감소했다고 밝혔다.
랜디 파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최고경영자(CEO)는 "9월 달력상 판매 일수가 작년보다 적었던 영향을 받았다"며 "그럼에도 하이브리드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여전히 높아 월간 하이브리드 판매량이 36% 증가한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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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기아의 9월 해외 판매량이 전년보다 부진했다는 소식에 4일 장 초반 주가가 약세다.
이날 오전 9시 37분 기준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4000원(1.69%) 내린 23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도 같은 시각 100원(0.10%) 내린 9만86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2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9월 현지 판매량이 6만2491대로, 전년 동기(6만8961대)보다 9% 감소했다고 밝혔다. 기아 미국판매법인은 지난 9월 현지에서 5만8913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6만7264대)보다 12% 줄어든 수치다. 이에 전 거래일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2.87%, 1.20%씩 하락 마감했다.
랜디 파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최고경영자(CEO)는 “9월 달력상 판매 일수가 작년보다 적었던 영향을 받았다”며 “그럼에도 하이브리드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여전히 높아 월간 하이브리드 판매량이 36% 증가한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서는 차량 수요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8월에 이어 9월도 현대차와 기아의 해외 판매가 부진했다”며 “고금리로 인한 수요 둔화, 경쟁 심화에 따른 인센티브 상승 등 수요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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