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기록이 있다고?"...놀랄만한 기록으로 기네스북에 올라간 전세계 이색 호텔 7곳

우리나라 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에는 멋지고 다양한 호텔들이 많습니다. 뿐만아니라 특색 있고 재미있는 호텔들도 많은데요. 각종 세계 신기록을 집계하는 '기네스 세계 기록'에는 호텔에 대한 다양한 기록들도 있는데 과연 어떤 기록들로 호텔이 올라갔을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비싼 호텔 - 호텔 프레지던트 윌슨

로비로 들어서자마자 로봇이 맞이하는 헨나 호텔은 ‘세계 최초로 로봇이 일하는 호텔’로 기네스북에 등재됐습니다. ‘헨나’는 일본어로 ‘이상하다’는 뜻으로, 프런트에 자리한 공룡 로봇(미라이쿤)과 여성 로봇(유메코짱)을 처음 만나면 그런 느낌이 들 것만 같습니다. 헨나 호텔은 사람이 하는 일의 70%를 로봇으로 자동화해 인건비를 1/3로 줄였습니다. 이로써 숙박료도 낮아지면서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객실에도 로봇이 있습니다. 사람 얼굴 모양을 한 로봇이 눈을 깜빡이며 손님을 맞고, 디스플레이를 통해 뉴스, 날씨, 오락, 공조기 제어 등의 메뉴를 제공합니다.
외관 유리, 복도의 카펫 청소 역시 사람이 아닌 로봇이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포터 로봇이 객실까지 승객의 짐을 운반하고, 수화물 보관소에선 손님이 맡긴 물품을 로봇이 분류하고 보관·반출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비싼 호텔 - 호텔 프레지던트 윌슨

세상에서 가장 비싼 스위트룸 가격은 과연 얼마일까요? 정답은 하룻밤에 83,000달러,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약 9,400만 원입니다.
어마어마한 금액을 자랑하는 객실은 바로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프레지던트 윌슨 호텔'의 로열 펜트하우스 스위트룸입니다.

제네바 호수와 알프스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스위트룸에는 12개의 침실과 개인 헬스장, 자쿠지, 당구대 등이 마련되어 있답니다. 게다가 투숙객만을 위한 개인 비서와 요리사, 경비원까지 제공되어 프라이빗한 서비스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이런 객실에 묵는 사람은 누굴지 궁금하실 텐데 빌 게이츠와 마이클 잭슨, 리한나 등 고위급 인사와 해외 셀럽들이 다녀갔다고 하네요.
세상에서 가장 큰 얼음 호텔 - 스웨덴 아이스호텔

퀘벡과 노르웨이 등지에 얼음으로 만들어진 얼음 호텔은 꽤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호텔은 스웨덴의 '아이스호텔'입니다.
북극권에서 약 200km 떨어진 이곳은 1990년에 처음 문을 연 후 오로라를 보러 오는 관광객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재밌는 사실은 날씨 영향으로 2월부터 4월까지만 운영하고, 그 이후에는 녹아 없어져 버린다는 사실인데요. 그로 인해 매해 새로운 컨셉의 얼음 호텔을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영하 5~7도로 유지되는 호텔 객실에서는 혹한에도 버틸 수 있는 침낭을 제공해 나름 따뜻한 밤을 보낼 수 있어요. 이 밖에도 얼음으로 만든 바(Bar)와 결혼식을 올릴 수 있는 예배당 등 이색적인 볼거리도 가득하답니다.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호텔 - 니시야마 온천 케이운칸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호텔은 바로 일본 중부 야마나시현에 자리한 '니시야마 온천 게이운칸'입니다. 서기 705년에 지어진 이 료칸은 무려 1,300여 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한 자리를 지켜왔는데요.
52대째 같은 가문이 대대로 가업을 이어가며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답니다. 료칸은 1997년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거쳤지만, 전통 건축 양식은 그대로 보존되어 유구한 세월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습니다.

모든 객실에서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이 곳의 매력인데요. 천 년이 넘도록 마르지않는 온천을 즐기기 위해 코로나 전까지 많은 관광객이 찾던 곳이랍니다.
가장 큰 스위트룸 - 그랜드 힐스 호텔&스파

레바논에 있는 그랜드 힐스 호텔 & 스파(Grand Hills Hotel & Spa)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스위트룸’이 있습니다. ‘가장 큰 호텔’과 혼동하지 마시길. 말 그대로 스위트룸, 객실 하나의 크기가 매우 크다는 것입니다.

위 사진 속 하얀 건물이 바로 그랜드 힐스 호텔 & 스파의 6층짜리 스위트룸인 ‘로열 레지던스’입니다. 6층짜리 건물 하나가 전부 하나의 룸으로 묶여 있습니다. 총면적은 4,131㎡(약 1,250평)이며 수영장 2개, 파빌리온(부속 건물) 3개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 호텔에는 로열 레지던스를 포함해 총 115개의 객실이 있습니다. 호텔이 위치한 브루마나는 워낙 고지대여서 베이루트와 지중해를 한 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풍경 또한 유명합니다.
세계 최초의 수중 호텔 - 줄스 언더시 로지

세계 최초의 수중 호텔은 바로 플로리다주의 '줄스 언더시 로지'입니다. 1972년부터 연구실로 사용되던 이곳은 1986년부터 호텔로 운영되고 있어요.
호텔에 투숙하려면 스쿠버 다이빙은 필수! 스쿠버 다이빙을 통해 해수면에서 약 9m 떨어진 호텔로 들어갈 수 있는데요.

객실은 약간 비좁지만 큰 창문을 통해 바닷속에서 헤엄치는 해양 생물들을 눈앞에서 관찰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답니다.
이외에도 에어컨과 온수 시설, 와이파이는 물론, 피자 룸서비스 등 지상에 있는 호텔 못지않은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하네요. 꼭 숙박하지 않더라도 3시간에 150달러만 지불하면 숙소에서 시간을 보낼 수도 있어요.
세상에서 가장 객실이 많은 호텔 - 퍼스트 월드 호텔

현재 세상에서 가장 많은 객실을 보유하고 있는 호텔은 말레이시아의 '퍼스트 월드 호텔'입니다. 총 7,351개의 객실을 갖춘 이 호텔은 2개의 타워로 이루어진 3성급 호텔입니다.
사실 2006년 6,118개의 객실을 보유한 호텔로 기네스북 세계 기록을 세웠는데요. 2년 후 라스베이거스의 베네시안 호텔에 타이틀을 잠시 빼앗겼다가, 지난 2015년 1,233개 객실을 추가하면서 다시 세상에서 가장 많은 객실을 보유한 호텔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무려 10,000개의 객실을 보유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압라즈 쿠다이(Abraj Kudai)' 호텔이 올해 하반기 문을 열게 되면서 다시 타이틀을 뺏길 예정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