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preview] ‘11G 무패 승승장구’ 전북, ‘4G 무승’ 안양 제압하고 ‘1위’ 등극할까?

[포포투] '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고 있는 'No.1' 축구 전문지 '포포투'와 함께 하는 은 K리그부터 PL, 라리가 등 다양한 축구 소식을 함께 한다. 기대해주시라! [편집자주]
‘선두 등극’에 도전하는 전북과 ‘무승의 늪’에서 탈출하려는 안양이 ‘승점 3점’을 두고 격돌한다.
전북 현대 모터스와 FC안양이 17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14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전북은 7승 4무 2패(승점 25점)로 리그 2위, 안양은 5승 2무 7패(승점 17점)로 리그 7위에 위치해 있다.
#. ‘완벽 부활’ 전북, 안양 잡고 ‘상승세’ 이어간다!
완벽한 부활을 알리고 있는 전북이다. 전북은 지난 시즌 단 페트레스쿠 감독과 김두현 감독 체제 아래에서 심각한 부진에 시달렸다. 강등 플레이오프(PO) 끝에 어렵게 잔류에 성공했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유럽과 아시아 등지에서 풍부한 지도자 경험을 쌓은 거스 포옛 감독을 데려오며 절치부심으로 반등을 도모했다.
포옛 감독은 리그 1라운드에서 김천상무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닥공 축구’의 부활을 예고했다. 이후 리그 4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흔들렸던 전북이었지만, 최근 효율적인 ‘실리 축구’를 보여주며 11경기 무패라는 쾌조의 분위기를 달리고 있다. 이 과정에서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에서 ‘리그 1위’ 대전을 상대로 승리를 챙기며 8강에 진출하기도 했다.
상승세의 전북은 효율적인 공격과 뛰어난 득점력을 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 전북은 리그에서 슈팅 125개(9위)와 유효 슈팅 46개(8위)를 기록했다. 슈팅 횟수는 다소 적지만, 리그 13경기에서 무려 18득점을 기록하며 득점은 곧잘 터트려내고 있다. 대전(21득점)과 김천(20득점)에 이어 리그에서 세 번째로 높은 득점 수치이다. 리그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전진우(8골)와 득점 5위의 콤파뇨(5골)가 전북의 막강 화력을 이끌고 있다.
견고한 수비도 전북의 승승장구를 뒷받침하고 있다. 전북은 현재 리그 ‘최저 실점’ 팀이다. 김태현-김영빈-홍정호-김태환으로 중심으로 한 전북의 수비 라인은 리그 13경기에서 단 11실점만 내주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하는 ‘주장’ 박진섭 또한 매 경기에서 상대 공격을 끈질기게 따라붙으며 전북의 탄탄한 수비에 기여하고 있다.
비록 평균 점유율은 45.5%로 리그 11위에 그치지만, 효율적인 경기 운영으로 매 순간 상대를 위협하는 전북이다. 전진우와 콤파뇨를 앞세운 날카로운 창과 든든한 철옹성을 모두 완비한 전북은 이날 경기에서 ‘3득점’을 넣고 승리한다면 리그 선두로 올라서게 된다.
#. 소강상태에 접어든 ‘보랏빛 돌풍’...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은 안양이다. 지난 시즌 K리그2 우승으로 창단 첫 승격을 이뤄낸 안양은 올 시즌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울산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유병훈 감독 체제에서 공수 양면 훌륭한 조직력을 보인 안양은 K리그1 ‘돌풍의 팀’으로 거듭났다.
승격 팀의 저력을 보여주며 ‘중위권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안양이지만, 최근 4경기에서는 2무 2패를 기록하며 좋지 않은 흐름 속에 놓여 있다. 코리아컵 16강에서 리그 10위의 대구FC를 만나 1-2로 패배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보랏빛 돌풍’이 소강상태에 접어든 것이다.
최근 부진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수비’다. 안양은 코리아컵 포함 최근 4경기에서 무려 7실점을 허용했다. 이중 리그 3경기에서는 5실점을 기록했다. 범위를 넓혀 봤을 때도 수비적으로 불안정한 모습이 역력하다. 리그 14경기 18실점으로 리그에서 3번째로 팀 실점이 많다. 수비에서의 개선이 필요한 상황임이 분명한 안양이다.
반대로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 안양의 공격력은 준수한 편이다. 안양은 리그 14경기에서 17득점을 올리며 팀 득점 4위에 위치해 있다. 특히 이번 시즌 천안시티FC에서 영입한 ‘K리그2 득점왕’ 출신의 모따와 ‘창의적인 미드필더’ 마테우스의 활약이 눈에 띈다. 모따는 리그 14경기에 출전하여 6골 2도움을 올리고 있고, 마테우스는 14경기에 출전하여 3골을 넣으며 팀의 공격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분위기를 뒤바꿔 ‘돌풍’의 흐름을 이어가야 하는 안양. 승리가 절실한 시점에서 안양은 두 용병의 발끝에 기대감을 걸고 있다. 모따와 마테우스가 전북의 ‘짠물 수비’를 상대로도 화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리그 최고 골잡이는 누구? ‘득점 1위’ 전진우vs‘득점 4위’ 모따, 정면승부 펼친다!
이번 경기의 관전 포인트는 전진우와 모따의 맞대결이다. 현재 전북의 전진우가 8골로 리그 득점 1위를 달리고 있고, 안양의 모따는 6골을 넣으며 그 뒤를 추격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의 정면 승부를 통해 K리그1의 ‘진정한 골잡이’가 누구인지 자웅을 겨루게 된 그들이다.
이번 시즌 전북의 상승세 중심에는 전진우가 있다. 빠른 스피드와 탁월한 공간 침투력, 그리고 이를 뒷받침 하는 드리블 능력을 두루 갖춘 전진우는 이번 시즌 저돌적인 공격 스타일로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이전까지 득점력과 공격 포인트를 생산하는 능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이번 시즌 이러한 약점을 완전히 이겨내며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이다. 전진우는 2024시즌, 전북 소속으로 출전한 K리그1 12경기에서 단 2골만을 넣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벌써 리그 13경기에서 8골을 몰아치며 완전히 환골탈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전북에 전진우가 있다면 안양의 공격 중심에는 모따가 있다. 모따는 194cm의 큰 키를 바탕으로 공중볼 장악과 출중한 볼키핑 능력을 바탕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지난 시즌 K리그2에서 16골을 넣으며 득점왕을 차지한 모따는 K리그1에서도 상대 수비를 적극적으로 괴롭히며 14경기에서 6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완벽한 부활’을 꿈꾸는 전북은 질주를 원하고, ‘돌풍의 연장’을 꿈꾸는 안양은 반등을 원하고 있다. 90분간의 혈투 끝, 끝내 목표를 달성할 팀은 어디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글=‘IF 기자단’ 5기 노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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