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 '연쇄 살인마' 연기한 남배우, 심각한 후유증 고백
배우 최민식이 12년 만에 예능에 출연하여 숨겨둔 입담을 뽐냈습니다.
그는 지난 14일 tvN '유퀴즈'에서
과거 그가 출연했던 '악마를 보았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았는데요.
당시 연쇄살인마 배역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친근감의 표시로
자신에게 반말로 말을 건 아저씨에게 순간 '욱'하는 극 중 자아가 튀어나왔다고 하죠.
역할로 인해 성격까지 달라져 심한 후유증을 겪었다고도 합니다.
그만큼 연기에 만큼은 진심이었던 최민식 배우의 연기 외길을 살펴보겠습니다.
최민식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배우에 뜻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는 동국대 연극영화과에 진학하여 대학 시절에도 뛰어난 연기력으로 후배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고 하는데요.
영화나 TV 쪽에서는 낯선 얼굴이었지만 연극계에서는 꽤 알아주는 유망주였습니다.
그는 연극 '에쿠우스'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이후 1990년 KBS 드라마 '야망의 세월'로 TV 드라마에 데뷔하게 되었죠.
'야망의 세월'로 그의 존재감이 대중들에게 각인되었다면 최민식의 첫 인생 연기는 MBC 드라마 '서울의 달' 이었습니다.
전작 '야망의 세월'에서의 거친 이미지와 반대로 순박한 시골 청년을 연기해 화제가 되었는데요.
이 드라마를 통해 연기 합을 맞춘 한석규와는 영화 '넘버3', '쉬리'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2003년, 최민식은 연기의 정점을 찍는 작품을 만나게 됩니다. 바로 영화 '올드보이'인데요.
그는 복수에 굶주린 짐승 같은 연기를 실감나게 보여줌으로써 남우주연상으로 그랜드 슬램에도 오르게 되었습니다.
2010년에는 사이코패스 연쇄 살인마 역할을 맡았던 영화 '악마를 보았다'에서 악마 '장경철'의 광기 어린 모습을 잘 표현해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로 인해 대중들에게 실제 사이코패스가 아니냐는 의심까지 받았다고 하는데요.
또한 이전 영화들 보다는 비교적 대중적이었던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를 통해 최민식은 그를 몰랐던 사람들에게도 더욱 인지도를 높이게 되었죠.
이후 최민식 하며 떠오르는 대표 작품들 '친절한 금자씨', '신세계', '명량', '한산: 용의 출현', '노량: 죽음의 바다' 등을 통해 명불허전 연기력을 보여주며 어김없는 톱 배우의 위치를 지켰습니다.
계속해서 영화에만 얼굴을 비추던 최민식은 25년 만에 2022년 디즈니 플러스 드라마 '카지노'로 안방극장의 복귀를 알렸는데요.
'카지노'는 공개 당시 디즈니 플러스 역대 한국 오리지널 최대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엄청난 흥행을 거뒀습니다.
이는 최민식에게 화려한 드라마 재기의 발판이 되었죠. 이번에는 커리어 최초의 오컬트 영화에 도전한다고 하는데요.
22일 개봉 예정인 영화 '파묘'에서 그는 무엇보다 돈을 최고로 여기며 살아온 '상덕' 이라는 인물을 맡았습니다.
평소 공포물이나 오컬트물은 좋아하지 않는다고 밝힌 최민식이 첫 도전한 오컬트물 영화인만큼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과연 '파묘'에서는 어떤 연기 변신의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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