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어떠세요' 가야 역사 구경하고 이것 맛보기

겨울철 따뜻한 한우 미식과 함께 역사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최근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우자조금)는 한우 명예홍보대사이자 역사 여행 전문가로 활동하는 박광일 작가(여행이야기 대표)와 가야 유적지, 한우의 특별한 겨울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여행 코스를 소개했다.

합천군

가야 고분군 중에서도 합천의 옥전 고분군과 함안의 말이산 고분군은 경상남도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꼽힌다.

옥전 고분군은 가야 왕국 중 하나인 다라국의 유적이다. 철제 도구와 무기, 장신구 등 다채로운 유물이 발견됐다.

특히 용과 봉황 무늬가 새겨진 칼 손잡이는 가야 시대의 뛰어난 공예 기술을 보여준다.

또한 겨울철 맑은 하늘 아래 구릉지에 있는 고분군을 걸으며 가야인의 생활상을 상상해보는 것도 좋다.

인근 합천박물관에서는 출토된 유물과 발굴 기록을 통해 가야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

함안 말이산 고분군은 가야 유적지 중 가장 크고 잘 보존된 곳이다.
대형 고분과 아름다운 산책로가 조성돼 있으며 입구에 있는 함안박물관에서는 다양한 모양의 토기 등 가야인의 창의력과 문화를 엿볼 수 있다.

한우 숯불구이.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합천 삼가 한우마을에서는 숯불에 구운 한우구이가 인기다.

함안에서는 깊고 진한 국물 맛이 일품인 한우 국밥이 여행의 만족감을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