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대학교, 무용전시 ‘Hooky-Cheeky’ 공연

서울예술대학교 창작실습지원센터가 2024학년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일환으로 운영한 ‘젊은 창작 콘텐츠 제작’ 사업에 선정된 무용전시 ‘Hooky-Cheeky’가 오는 20~21일 서울예술대학교 ATEC에서 공연된다.

무용전시 ‘Hooky-Cheeky’는 슬쩍 훔치는 행위를 나타내는 ‘Hooky’와 은밀한 행동이나 장난스러운 태도를 나타내는 ‘Cheeky’를 합성한 단어로, 장난 드러내기, 장난 훔치기 등 개인이 가지고 있는 숨겨진 본질을 드러내고자 하는 의지를 강조한다.

또한 ‘Hooky-Cheeky’는 엄중한 규율 안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일상에 ‘장난’을 통해 균열을 내며, ‘Hooky-Cheeky’만의 무용전시로 예술-기술 융합 공연의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무용 공연에서는 라이브 세션, 비주얼 비디오, 전시 오브제와 스트릿 댄스의 융합을 통해 움직임 표현의 확장을 시도하며, 의자와 책상 오브제를 활용해 학교 교실에서 벌어지는 개성 뚜렷한 무용수 9명의 서사를 움직임으로 소개한다.프로시니엄 극장과 오브제 중심적인 움직임에서 탈피하는 독특한 공연 구성은 개성 강한 9명의 캐릭터와 실험적인 몸을 표현하고자 했다.

무용 공연과 함께 진행하는 전시 ‘Oddass’는 Odd와 Class의 합성어로 ‘이상한 수업’, ‘이상한 교실’을 뜻하며, ‘Oddass’는 학교 내에 존재하는 9명의 캐릭터에 ‘장난’이라는 개념을 반영해 제작했다.

서울예대 관계자는 "2024학년도를 맞아 서울예대는 오랜 전통과 혁신을 통해 구축한 독창적인 교육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미래 예술을 선도하고 우리 세대의 예술혼과 시대정신이 담긴 창조적 예술가를 육성하려고 노력할 것"이라며 "우리 문화 예술을 세계로 확장시키고,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대학의 사회적 소명의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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