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뒤면 만개한 겨울꽃 볼 수 있어요" 온통 붉은색으로 물드는 꽃길 명소

겨울 제주에서 가장 붉게 피는 숲
향기까지 머무는 동백 수목원,
서귀포 카멜리아힐

지난겨울 동백꽃 모습 /출처:카멜리아힐 홈페이지

제주 겨울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풍경이 있습니다. 푸른 하늘 아래 또렷하게 피어난 붉은 동백꽃, 그리고 그 사이로 천천히 이어지는 산책길입니다.

서귀포시 안덕면에 자리한 ‘카멜리아힐’ 은 겨울 제주를 대표하는 동백 명소이자, 사계절 내내 꽃과 향기가 머무는 수목원입니다. 특히 지금처럼 동백이 한창 피는 겨울철에는 숲 전체가 붉은 색감으로 채워져, 제주 특유의 온화한 겨울 정취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장소로 손꼽힙니다.

30년의 시간,
6000여 그루의 동백이 만든 숲

지난겨울 동백꽃 모습 /출처:카멜리아힐 홈페이지

카멜리아힐은 단기간에 만들어진 관광지가 아닙니다. 30년 동안 제주의 자연을 그대로 담아 가꾸어 온 동백 수목원으로, 현재는 전 세계에서 모인 동백 500여 품종, 6000여 그루가 한데 모여 있습니다. 이곳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동백꽃, 가장 일찍 피는 동백, 그리고 향기가 나는 동백까지 다양한 동백 품종이 함께 자라고 있습니다.

동백뿐만 아니라 야자수, 제주 자생식물 250여 종, 계절별 야생화들까지 어우러져 숲 전체가 하나의 큰 정원처럼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카멜리아힐은 특정 계절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가을부터 봄까지 이어지는 개화 시기마다 전혀 다른 색감과 분위기를 보여주는 수목원입니다.

겨울 카멜리아힐,
가장 붉고 향기로운 계절

지난겨울 동백꽃 모습 /출처:카멜리아힐 홈페이지

카멜리아힐이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시기는 단연 겨울 동백 시즌입니다.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는 제주의 겨울 숲에서 동백은 오히려 더 선명한 색으로 피어납니다. 바닥에 소복이 떨어진 붉은 동백꽃잎 위로 햇살이 비치면, 마치 붉은 융단이 깔린 듯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또 하나의 특징은 ‘향기 나는 동백’입니다. 일반적인 동백과 달리 은은하고 달콤한 향을 품고 있어, 산책로를 걷다 보면 꽃 향기가 공기처럼 퍼져 나옵니다. 꽃을 보는 즐거움과 함께 향기를 맡는 경험까지 더해지니, 겨울 산책이 훨씬 풍성해집니다.

수목원을 넘어 하나의 정원
마을 같은 공간

사진출처/카멜리아힐 홈페이지

카멜리아힐에는 동백 숲 외에도 넓은 잔디광장, 생태연못, 야생화 코너가 고루 조성돼 있습니다. 단순히 꽃만 감상하는 공간이 아니라, 작은 정원 마을을 천천히 산책하듯 둘러볼 수 있는 구성입니다.

초가 형태의 별장, 목조 별장, 스틸하우스, 콘도형 별장 등 다양한 스타일의 숙박 시설도 함께 마련되어 있으며, 동백을 소재로 한 공예품 갤러리와 다목적 세미나실도 운영되고 있어 체험과 휴식, 전시가 함께 어우러지는 복합 공간의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방송 촬영지로도 다시 주목받은
겨울 동백 명소

지난겨울 눈 내린 카멜리아힐 /출처:카멜리아힐 홈페이지

카멜리아힐은 최근 예능 ‘환승연애 3’ 촬영지로 소개되며 다시 한번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등장인물들이 동백 숲을 배경으로 산책하며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이 나오면서, 겨울 제주 감성 여행지로 관심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방송 촬영지라는 이유를 떠나, 이곳은 원래부터 사진 찍기 좋은 풍경과 자연스러운 동선이 잘 정리된 수목원입니다. 그래서 연인 여행, 가족 여행, 혼행 모두에게 무리가 없는 장소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카멜리아힐 이용 정보

지난겨울 동백꽃 모습 /출처:카멜리아힐 홈페이지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병악로 166
문의 : 064-759-0088
홈페이지 : http://www.camelliahill.co.kr
이용 시간 :
동절기(11월~2월) 08:30~18:00 / 입장 마감 17:00
간절기(3~5월, 9~10월) 08:30~18:30
하절기(6~8월) 08:30~19:00
입장료(개인 기준) : 성인 10,000원
청소년·경로·군인 8,000원
어린이 7,000원
주차 : 가능
동백꽃 개화시기 : 12월 중순이후

화장실, 수유실, 유모차·휠체어 대여 가능 장애인 주차장 및 무장애 동선 일부 구간 마련

겨울철에는 오전보다 햇살이 부드럽게 들어오는 오후 시간대가 동백 색감이 가장 선명하게 보입니다. 비가 온 후에는 바닥에 떨어진 동백꽃잎이 더욱 진한 풍경을 만들어 줍니다. 산책로 일부는 박석 구간이 있어, 미끄럼 방지를 위한 편한 운동화 착용을 권장드립니다.

사진출처/카멜리아힐 홈페이지

카멜리아힐은 단순히 꽃을 보는 공간이 아니라, 꽃 사이를 천천히 ‘걷는’ 겨울 정원에 가깝습니다. 붉은 동백꽃과 초록 숲, 그리고 은은한 향기까지, 제주 겨울이 가진 가장 부드러운 얼굴을 이곳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제주 겨울 여행을 준비하고 계시다면, 사진과 향기, 그리고 계절의 분위기까지 함께 담아갈 수 있는 서귀포 카멜리아힐 지금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출처:산소카페 청송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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