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 클리닉] 무턱인데 코골이가 심해요...어떤 치료를 받아야 하나요

'이설근전진 동반 턱끝전진술'

어느 정도 턱이 작거나 뒤로 밀려 있을 때는 귀여운 인상을 주고 작은 얼굴로 인식된다. 필자의 경험으로는 유독 아시아권에서 작은 턱을 선호하는 분위기다.

또 턱이 살짝 나온 경우 인상이 뚜렷해 보이는 등 턱의 위치와 크기는 미용적으로 인상을 결정하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무턱은 어떨까.이는 단순한 미용만의 문제가 아니다. 앞서 무턱이 있을 때 동반될 수 있는 증상들과 질병등에 대해 얘기를 하였는데 오늘은 무턱과 동반된 코골이 치료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한다

무턱과 동반되는 증상 중에 가장 흔한 증상은 코골이다.

최근 수면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수면 이혼(Sleep Divorce)’을 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 Freepik

기도의 넓이를 조절하는 이설근 혹은 이설골근 등이 턱끝에 부착돼 턱이 작거나 뒤로 밀린 경우 기도가 좁아져 코골이가 생기고 수면무호흡증이 생기기도 한다.

이 때는 기도의 넓이를 조절할 수 있는 이설근이나 이설골근을 전진시켜주는 방법이 주로 사용된다. 과거에는 이설근이 부착된 아래턱 가운데부분에 네모모양의 구멍을 뚫어서 이설근만을 전진을 해주는 방법을 사용했다.

그런데 최근에는 이설근과 함께 턱끝까지 동시에 전진을 하는 수술방법이 자주 이용된다. 이럴 경우 이설근 뿐만 아니라 턱끝전진 시 턱끝에 부착된 이설골근까지 같이 전진함으로써 기능적으로 기도를 확장 시켜 주는 효과가 크며 미용적으로 무턱도 완벽하게 해결을 할 수가 있다.

부끄럽지만 필자가 SCI급 성형외과 국제학술지에 발표를 하고 검증을 받은 수술법이기도 하다. 수술시간은 총 20~30분이 소요가 되며 수술 당일 퇴원을 하고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다만, 코골이 혹은 수면무호흡증의 원인은 단순히 무턱만이 원인이 아니며 여러가지 다른 원인이 있을수 있으므로 코골이의 원인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며, 원인에 따라 수술방법이 달라질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또 하악왜소증 등의 질병으로 무턱 무턱증상이 발생했다면 안면비대칭이나 부정교합 혹은 턱관절질환등이 동반될 수 있다. 이럴 경우에는 이설근전진술을 동반한 턱끝전진술이 아니라 모든 증상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진단에 맞는 근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