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 위도도 후광' 프라보워, 인니 대선 승리선언

남형석 namgiza@mbc.co.kr 2024. 2. 14.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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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14일 치러진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에서 현 국방부 장관인 프라보워 수비안토 후보가 승리를 선언했습니다.

CNN 인도네시아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프라보워 후보는 표본조사 개표 결과 득표율이 60%에 육박하는 것을 확인한 뒤 자카르타의 한 체육관에 모인 지지자들 앞에서 "모든 인도네시아인의 승리"라고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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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연합뉴스

현지시간 14일 치러진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에서 현 국방부 장관인 프라보워 수비안토 후보가 승리를 선언했습니다.

CNN 인도네시아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프라보워 후보는 표본조사 개표 결과 득표율이 60%에 육박하는 것을 확인한 뒤 자카르타의 한 체육관에 모인 지지자들 앞에서 "모든 인도네시아인의 승리"라고 선언했습니다.

프라보워가 표본 조사처럼 과반 득표에 성공하면 결선 투표 없이 1차 선거에서 차기 대통령 당선이 확정됩니다.

프라보워는 2014년과 2019년 대선에서는 '정적' 조코 위도도 대통령에 밀려 낙선했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장남 기브란을 부통령 후보로 지명하면서 지지율 80%에 육박하는 등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후광을 얻었습니다.

인도네시아 대선은 유권자가 2억 명이 넘고 투표소만 전국 82만여 개에 이르다 보니 개표에만 1개월 이상이 걸리며, 최종 선거 결과는 다음달 20일쯤 발표됩니다.

남형석 기자(namgiz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571251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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