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이 길을 걷다가 정말 흥미로운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신호등이 빨간불로 바뀌어 차들이 멈추자, 한 승용차 창문 밖으로 복슬복슬한 털의 강아지 머리가 살짝 튀어나와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강아지는 창문 밖으로 고개를 내밀고 상쾌한 바람을 즐기고 싶어 하는 듯했습니다.

여성은 귀여운 동물을 보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타입이라, 강아지에게 손을 흔들며 밝게 인사를 건넸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조수석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자세히 보니, 주인이 좌석 아래에서 털뭉치처럼 웅크린 또 다른 강아지 한 마리를 살며시 들어 올리고 있었습니다.

앞에 있던 강아지는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고개를 갸웃거리며 꼬리를 즐겁게 흔들었고, 뒤에 있던 강아지는 주인의 품에 안겨 마치 연기를 펼치는 것처럼 얌전히 누워 있었습니다. 이 두 강아지는 태어날 때부터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천재 코미디언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