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 “윤-한 헤어질 결심위한 마지막 독대 되어선 안돼”

곽선미 기자 2024. 10. 18.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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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사진)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17일 최대 격전지로 관심을 끈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윤일현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된 것과 관련 "민심은 중도보수층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추진하고자 하는 변화와 혁신에 기대와 지지를 보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지난 4월 총선보다 더불어민주당과 격차가 더 벌어진 것은 전적으로 한동훈 표 변화에 대한 기대"라며 "총선 이후 윤 대통령은 바뀌지 않았고 김건희 여사 리스크는 심화한 상황인데 오히려 국민의힘 지지가 늘었다는 건 6번 내려가며 금정에 올인한, 한 대표의 변화 호소가 중도보수 유권자들에게 기대를 갖게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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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사진)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17일 최대 격전지로 관심을 끈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윤일현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된 것과 관련 “민심은 중도보수층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추진하고자 하는 변화와 혁신에 기대와 지지를 보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다음 주 초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과 한 대표의 독대 회동이 “극적 화해의 첫 단추”가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김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지난 4월 총선보다 더불어민주당과 격차가 더 벌어진 것은 전적으로 한동훈 표 변화에 대한 기대”라며 “총선 이후 윤 대통령은 바뀌지 않았고 김건희 여사 리스크는 심화한 상황인데 오히려 국민의힘 지지가 늘었다는 건 6번 내려가며 금정에 올인한, 한 대표의 변화 호소가 중도보수 유권자들에게 기대를 갖게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에게는 실망했지만, 윤 대통령에게 올바른 변화를 요구하는 한 대표에게 그나마 희망을 가지는 것”이라며 “김 여사는 이미 포기했지만, 그래도 국민의힘을 살리기 위한 한 대표의 김건희 해법에는 기대를 갖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10·11 서울 강서구청장 선거를 거론하며 “용산이 주도했던 강서구청장 선거는 최악의 참패였고 한동훈 주도의 금정구청장 선거는 압도적 승리다. 용산에는 이미 싸늘해진 민심이지만 그나마 보수정당의 기사회생을 기대하는 민심이 한 대표가 주도하는 당과 정부의 변화에 쏠려있는 것”이라고도 밝혔다.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서 진보진영의 정근식 후보가 당선된 데 대해선 “우리 당이 개입·관여할 수 없고 한 대표가 주도할 수 없는 서울시교육감 선거는 윤 대통령 부정 평가와 김 여사에 대한 불만 고조로 인해 부득불 진보 후보가 승리해버린 것도 같은 맥락”이라며 “서울 시민의 반윤(反尹) 정서가 교육감선거에 자연스럽게 반영된 것”이라고 했다.

김 교수는 마지막으로 “재·보궐선거 민심을 거스르고 김 여사 리스크를 그대로 안은 채 지금까지의 불통과 고집을 지속하고 한 대표를 멀리한다면 돌이킬 수 없게 된다”며 “다음 주 독대에서 극적 화해의 첫 단추를 꿰기 바란다. 헤어질 결심을 위한 마지막 독대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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