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물 얼룩, 설거지로 안 빠진다면?”…‘이것’ 하나면 배달 용기 새것 됩니다

픽데일리

배달 음식 자주 시켜 먹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고민해봤을 겁니다. 국물 있는 음식을 먹고 난 뒤 남은 플라스틱 용기에 빨갛게 눌러붙은 기름 얼룩은 도무지 안 지워져 버리기 애매해지는데요.

재활용으로 분리수거 해야 할 지, 그대로 쓰레기통에 넣어야할지 고민하기도 했을겁니다. 그런데 이 얼룩은 특별한 세제가 없어도 집에 있는 재료로 아주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베이킹소다에 뜨거운 물이면 대부분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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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 음식의 빨간 얼룩은 대부분 고춧기름이나 소스류에서 나오는 기름 성분이 플라스틱 표면에 착색된 경우입니다. 이럴 땐 베이킹소다와 뜨거운 물 조합이 아주 유용합니다. 먼저 용기에 70% 정도 뜨거운 물을 붓고, 여기에 베이킹소다 1~2스푼, 그리고 주방세제를 몇 방울 넣어줍니다. 뚜껑을 닫고 가볍게 흔들어준 다음 5분 정도 그대로 두세요. 이후 흐르는 물에 헹군 뒤 수세미로 살짝 문질러주면 얼룩이 깨끗하게 제거됩니다.

베이킹소다 없을 땐 밀가루로도 대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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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베이킹소다가 없다면 밀가루도 훌륭한 대체재가 될 수 있습니다. 밀가루는 기름기를 흡착하는 성질이 있어 빨간 얼룩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뜨거운 물에 밀가루 1~2스푼과 세제를 넣고 같은 방식으로 흔들어준 후 잠시 기다렸다가 닦아내면 됩니다. 밀가루가 기름기를 흡착해주기 때문에 얼룩이 한결 연해집니다.

단순히 물과 베이킹소다만 사용하는 것보다, 주방세제를 함께 쓰면 얼룩 제거력이 훨씬 좋아집니다. 주방세제의 계면활성제가 기름을 유화시켜 분해하고, 베이킹소다나 밀가루가 이 기름기를 흡착하면서 얼룩이 쉽게 제거되는 원리입니다. 이 세 가지 조합만 잘 활용해도 특별한 도구나 제품 없이도 빨간 얼룩을 말끔히 없앨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