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의 광주, PO 없이 ACLE 본선 직행

황민국 기자 2024. 4. 23.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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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효 광주FC 감독 | 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광주FC가 2024~2025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로 직행하는 행운을 누리게 됐다.

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광주는 23일 별도의 플레이오프(PO)를 치르지 않은 채 9월 예정된 2024~2025시즌 ACLE 본선에 나서게 됐다.

지난해 정규리그 3위로 시즌을 마친 광주는 2024~2025시즌 ACLE 참가 자격을 얻었으나 PO를 통과해야 본선에 진출할 수 있었다.

광주가 PO를 통과하면 ACLE에 참가하고, 통과하지 못하면 그 아래인 ACL2에 참가할 수 있다.

그런데 광주는 PO에서 만날 것으로 관측됐던 호주 A리그 센트럴코스트가 자국 사정으로 ACLE 티켓을 얻으면서 광주도 덩달아 PO를 건너뛴 채 ACLE로 직행하게 됐다.

최근 5연패의 늪에 빠진 광주는 올 여름 별도의 PO를 준비하는 부담을 덜게 됐다. 광주는 초반 선두로 치고 나가는 듯했으나 8라운드 기준 11위까지 떨어졌다.

광주는 ACLE에서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그룹별 일정을 소화한 뒤 8강 토너먼트부터 중립지역에서 단판 승부를 벌이게 된다. 광주가 아시아 무대에 뛰어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정효 광주 감독은 “광주에서 축구 붐을 일으킬 절호의 기회로 생각한다. 최고의 경기력으로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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