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치 리포트] 도르트문트, 쾰른 원정서 기라시, 바이어 득점에 힘입어 2-1 승리


퀼른 (4-2-3-1): 슈바베/크라우스(하인츠 86'), 베르흐, 푸세이, 룬드/요한네손(외즈카차르 45'), 마르텔/니앙(마이나 75'), 카민스키, 말라(노이만 86')/아헤(뷜터 87')
벤치 | 발트슈미트, 뷜터, 마이나, 차베즈, 카인츠, 노이만, 외즈카차르, 하인츠, 지엘러
감독 | 크바스니오크

도르트문트 (3-4-2-1): 코벨/벤세바이니(쥘레 82'), 슐로터베크, 안톤/스벤손, 은메차(벨링엄 90'), 자비처, 뤼에르손(쿠토 61')/브란트, 바이어(아데예미 83')/기라시(실바 61')
벤치 | 아데예미, 이나시우, 실바, 벨링엄, 외즈칸, 레지아니, 쿠토, 쥘레, 마이어
감독 | 니코 코바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2025/26시즌 마지막 10경기를 승리로 출발했다. 도르트문트는 일요일 새벽(한국 시각) FC 쾰른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루 기라시와 막시밀리안 바이어의 득점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다만 경기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이 이어지며 종료 직전까지 긴장감 넘치는 승부가 펼쳐졌다.

FC 쾰른은 경기 초반 15분 동안 주도권을 잡았다. 쾰른은 이 기간 동안 코너킥 6개를 얻어내며 두 차례 좋은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도르트문트의 첫 슈팅은 전반 9분 자비처의 슈팅에서 나왔고, 이후 뤼에르손의 코너킥 상황에서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16분 아헤의 헤더 클리어를 바이어가 방향만 바꿔 연결했고, 이를 받은 기라시가 오른발을 뻗어 발바닥으로 공을 밀어 넣으며 1-0을 만들었다.



전반 30분이 지나도록 쾰른은 약 60%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반면 도르트문트는 수비적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이며 역습 기회를 노렸다. 전반 40분 도르트문트에 추가 득점 기회가 찾아왔다. 쾰른 수비가 짧게 걷어낸 공을 기라시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슈바베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종료 시점에는 점유율과 경합 횟수가 거의 비슷해졌지만, 선수 수에서는 차이가 생겼다. 전반 추가시간, 쾰른의 심슨-푸세이가 바이어에게 늦은 태클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스터드로 아킬레스건을 가격했다. 처음에는 옐로카드가 주어졌지만 VAR 판독 끝에 다이렉트 퇴장으로 판정이 바뀌었다.

수적 우위를 점한 상황에서도 도르트문트는 비교적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다만 후반 12분 카민스키가 좋은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은 코벨의 선방에 막혔다. 팽팽하게 이어지던 경기의 균형은 개인 능력에서 갈렸다. 브란트가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바이어와 원투 패스를 주고받으며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침투했고, 브란트의 패스를 받은 바이어가 마무리하며 후반 15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도르트문트는 경기 막판 들어 템포를 끌어올렸다. 후반 21분 실바의 슈팅 상황에서 외즈카르와의 경합 과정에서 페널티킥이 선언됐지만, VAR 검토 끝에 외즈카르가 공을 먼저 건드린 것으로 확인되며 판정은 취소됐다. 이어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카민스키의 슈팅이 수비에 맞고 굴절되며 쾰른이 한 골을 만회해 1-2가 됐다. 추가시간에는 혼전 상황이 이어졌지만 도르트문트는 추가 실점 없이 쾰른 원정에서 힘겨운 승점 3점을 지켜냈다.

다음 주 토요일 도르트문트는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FC 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로 홈 경기를 치른다. 다만 벤세바이니는 이번 경기에서 시즌 다섯 번째 옐로카드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