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의, 이번엔 '가세연' 대표 자격 박탈 위기…? 은현장 '임시이사 선임 신청서' 제출

정효경 2026. 6. 1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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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현장, 가세연 '임시이사 선임 신청서' 제출
출처:MHN DB, 채널 '장사의 신'

(MHN 정효경 기자)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대표 김세의가 경영권 박탈 위기에 놓였다.

지난 15일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채널 '장사의 신' 운영자 은현장 씨는 최근 법원에 주식회사 가세연의 대표권이 있는 임시이사 선임 신청서를 제출했다.

은 씨는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제기해 온 가세연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회사 지분 50%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그는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김세의 대표의 보수를 0원으로 정하는 등 경영권 분쟁을 이어오고 있다.

은 씨 측은 "김 대표가 더 이상 가세연을 단독 운영하게 둬서는 안된다"며 임시이사 선임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했다. 신청서에는 김 대표가 2021년 7월 대표이사로 취임했지만, 정관상 임기인 3년이 2024년 7월 만료됐고, 다른 이사들 역시 사임해 현재는 퇴임이사 신분으로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김 대표의 구속 상태도 주요 사유로 제시됐다. 은 씨 측은 김 대표가 배우 김수현 관련 방송 등으로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성폭력처벌법 위반, 스토킹처벌법 위반, 협박, 강요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돼 정상적인 업무 수행이 어렵다고 주장했다.

또한 가세연이 장기간 회사 운영의 기본 절차를 지키지 않았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은 씨 측은 김 대표가 2020년부터 올해까지 약 6년 동안 주주총회를 개최하지 않았으며 재무제표 승인 절차 역시 진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주주총회 결의 없이 대표이사 보수를 지급 받아 왔다고도 덧붙였다.

은 씨 측 법률 대리인은 "이번 신청은 특정인의 경영권 장악을 위한 것이 아니라 50% 주주의 권리를 보호하고 회사의 기관 공백과 위법한 운영 상태를 바로잡기 위한 절차"라고 밝혔다.

김세의 대표는 최근 잇따른 악재에 직면한 상황이다. 배우 김수현 관련 의혹 제기로 형사 사건이 진행 중인 데 이어, 손해배상 소송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여기에 가세연 내부 경영권 문제까지 불거지면서 부담이 커지고 있다.

법원이 임시이사 선임 신청을 받아들일 경우 가세연의 경영 구조는 큰 변화를 맞게 된다. 이 경우 김 대표는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게 되며, 가세연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 역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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