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선한 가을바람이 성큼 다가오면서 캠핑카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무거운 짐으로 캠핑이 불편했던 이들이나 비싼 수입캠핑카에 엄두를 못냈던 캠핑족들이 현대차 캠핑 전용차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
JTBC 예능 프로그램 '갬성캠핑'에서도 현대차가 선보인 캠핑카 포레스트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캠핑 시즌 내게 적합한 캠핑카를 고르는 방법은 뭘까.
우선 캠핑카의 종류부터 알아보자. 캠핑카는 주거 공간이 자동차에 상시 고정되어 있는 차량을 뜻한다. 현대차가 포터를 개조해 선보인 포레스트가 대표적이다.

이에 비해 캐러밴은 자동차가 견인해서 끌고다니는 주거 공간이다. 주로 SUV로 견인하다가 캠핑지에 도착해 주거공간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트레일러는 평소에는 접혀있다가 캠핑때만 펼치면 숙소가 되는 형태다. 캠핑카나 캐러밴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주차가 용이해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다.
이처럼 제각각 장단점이 명확하다. 캐러밴은 지하주차장 주차가 어려운 부분이 있다. 별도 면허를 따야하고, 견인 운전도 부담스러운 부분이다.


트레일러는 주차가 쉽고 구매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그만큼 실내 공간에 편의시설이 부족하고 막상 휴양지에 도착해서도 이를 설치하는데 시간이 꽤 든다.
이에 비해 캠핑카는 설치하거나 철거하는데 시간을 투입할 필요가 없다. 숙소나 주거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아예 자동차에 붙어있기 때문이다.
국내서 가장 많이 팔리는 캠핑카 모델 중 하나는 현대차가 소형 트럭 포터II를 기반으로 만든 캠핑카 포레스트다. 포터(Porter)와 휴식(Rest)의 의미를 담고 있다. 차량 내부에 주방이 있어 요리를 할 수 있으며 대형 냉장고, 전자레인지, 쾌적한 화장실까지 갖춰 있다.

캠핑 시 필요한 물품을 넣을 수 있는 다양한 수납 공간 및 스마트룸으로 실내 공간을 확장해 취침 공간을 더 넓게 확보할 수 있는데 최대4명까지 캠핑카 안에서 수면이 가능하다.
가변 시트는 주행 중에는 시트, 캠핑 시에는 소파, 잘 때는 침대 용도로 쓸 수 있다. 주행 모드의 경우 쿠션을 치우고 등받이를 세운 다음 엉덩이용 쿠션을 올리면 된다.

운전석 상단에는 작은 침대 공간이 있다. 얼핏 비좁아 보이지만 스마트 베드 기능을 활용하면 성인 2명이 누울 수 있는 2층 침대가 생긴다.
또 카라반 뒤편 스마트룸엔 전동식으로 공간을 늘려 침대를 최대 80㎝ 확장할 수 있다. 역시 성인 두 명이 잘 수 있는 공간이다. 차량 내 각 창문에 커튼이 설치돼 캠핑카 내부 사생활도 보호가 가능하다.



이밖에 ▲냉난방기 ▲냉장고 ▲싱크대 ▲전자레인지와 같은 각종 편의사양도 제공한다. 포레스트 가격은 2인승 모델인 엔트리가 4899만원이고 4인승 모델인 스탠다드와 디럭스는 각각 6430만원, 7706만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변화된 일상에서 캠핑과 차박이 레저의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며 "포레스트 출시로 증가하는 국내 캠핑 수요 및 정부의 캠핑카 규제 완화에 부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현대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