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가 내년에 첫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향후 3년 내 3개의 새로운 크로스오버 및 SUV 모델도 선보일 계획이다. 하지만 이러한 계획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닷지 차저 EV를 기반으로 한 세단 출시가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제안한다. 동일 플랫폼을 활용하면 개발 기간을 줄일 수 있고, 차저의 높은 인지도를 활용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크라이슬러가 콩코드, 300, 뉴요커, 뉴포트 등의 익숙한 네임을 활용해 새로운 모델에 생명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는 제안도 있다. 어떤 이름을 선택하든 크라이슬러는 브랜드 이미지 쇄신과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들은 새 크라이슬러 모델의 디자인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특히 SUV의 경우 할시온(Halcyon) 콘셉트와 차별화된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 시대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신차 출시를 넘어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시하고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크라이슬러에게는 어려운 과제가 놓여있지만, 이번 변화가 성공적으로 정착되기를 기대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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