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조 수영장처럼 쓰더니"…중국 5성급 호텔 침수시킨 호주 부부 반전

한 호주 부부가 중국 5성급 호텔에서 욕조를 수영장처럼 사용했다 아래층 객실을 침수시켰다. 일각에서 부부를 비판하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지만 호텔 배수구가 원인으로 결론났다.
31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호주인 그레이엄 버나드(49)와 아내 조디는 중국 충칭에 위치한 한 5성급 호텔에 최근 투숙했다.
이 부부가 예약한 스위트룸은 충칭을 360도로 조망할 수 있고 수영장 크기의 '인피니티 욕조'와 풀사이드 바까지 갖춰져 있었다.
체크인 후 부부는 시내 관광을 나서면서 욕조에 미리 물을 채워달라고 요청했다. 이후 객실로 돌아온 부부는 수영복을 입고 샴페인을 즐기던 중 호텔로부터 황당한 문자를 받았다.
호텔 측이 보낸 문자는 '욕조에 물이 가득 차면 아래층으로 물이 새니 수도꼭지를 잠가주시겠어요'라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이미 욕조 물은 넘치고 있었다.
버나드는 "우리는 인피니티 풀장은 물을 끄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다"며 "다이빙하거나 일부러 물을 넘치게 한 것도 아니었다"고 했다.
문자가 오고 곧바로 호텔 매니저와 청소 직원 3명이 객실에 도착했다. 직원들은 '물이 차면 수도꼭지를 잠가 달라'는 중국어로 적힌 안내문을 가리켰다고 한다.
이 상황이 담긴 영상은 SNS(소셜미디어)에 올라갔고 1800만회 이상 조회되며 화제를 모았다. 일부 누리꾼들은 "웃을 일이 아니다. 호텔 측은 이들에게 요금을 청구해야 한다", "남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 등 비판적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 호텔 측은 문제 원인이 부부의 잘못이 아니라 '배수구 막힘'으로 발생했다고 설명하고 사과했다.
버나드는 "호텔 측이 우리에게 계속 사과했고 우리는 다시 욕조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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