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빌보드 200’ 3주 연속 1위…K팝 최장 기록 경신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3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케이(K)팝 가수 최초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이후 또 새로 쓴 기록이다.
12일(현지시각) 빌보드가 공개한 차트 예고 기사를 보면, ‘아리랑’은 이번 차트에서 12만4000 앨범 유닛을 기록해 ‘빌보드 200’ 1위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순수 앨범 판매량은 7만1000장이었다. 그룹 앨범이 ‘빌보드 200’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은 2012년 멈포드 앤드 선스의 ‘바벨’ 이후 처음이다. 한국 가수 가운데 3주째 1위를 지킨 사례는 방탄소년단이 최초다.
‘아리랑’은 2014년 12월 빌보드 유닛 집계 도입 이후 그룹 앨범 가운데 가장 높은 성적으로 공개 뒤 1위로 직행한 바 있다. 발매 첫 주 순수 앨범 판매량은 53만2000장으로 집계됐다.
‘아리랑’은 미국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상위권을 이어가고 있다.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앨범’에서는 3주 연속 1위, 독일 공식 음악 차트 ‘톱 100 앨범’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 일본 오리콘과 프랑스음반협회, 오스트레일리아 에이아리아(ARIA) 차트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지난 9일과 11~12일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비티에스 월드투어 아리랑 인 고양’에서 13만2천명의 관객을 동원한 방탄소년단은 일본 도쿄와 북미, 유럽, 남미, 아시아 등지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총 34개 도시에서 85회에 걸쳐 펼치는 이번 월드투어는 케이팝 가수 중 최다 회차 기록이다.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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