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 채널 ‘에픽하이’를 통해 공개된 자체 콘텐츠 ‘에픽카세’에서 타블로가 연예계 선배와 관련된 충격적인 기억을 언급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타블로는 과거 한 선배가 에픽하이 멤버들을 때리고, 자신을 방으로 불러 “살갑지 않아서 마음에 안 든다”는 말을 했던 상황을 떠올렸다.
이에 타블로는 “그렇게 행동하니까 후배들이 살갑게 못 하는 것”이라고 맞섰지만, 오히려 자신이 나쁜 사람인 것처럼 몰렸다고 전했다.

이야기를 나누던 중, 타블로는 “우린 맨날 싸우는 것 같고 살갑진 않지만, 진짜 중요한 순간에는 가족처럼 뭉친다”며 멤버들과의 끈끈한 유대감을 강조했다.
타블로는 이어 “많은 사람에게 차갑다는 말 듣는 걸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자신만의 인간관계 철학을 전했다. 그는 “소수에게 진심을 다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위로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감자전’처럼 보일 수 있어도, 누구보다 뜨거운 진심으로 뭉친 에픽하이.
이들의 오랜 팀워크와 신념은 팬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이처럼 언뜻 거리감 있어 보이는 팀 분위기와 달리, 실제로는 ‘가족 이상의 팀’이라는 타블로의 진심 어린 발언은 팬들에게 또 한 번 깊은 울림을 주었다.
팀 해체 없이 20년 가까이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에픽하이의 저력에는 이런 상호 신뢰와 존중이 깔려 있음을 보여준 셈이다.

이번 영상에서 ‘인간관계의 어려움’을 음식과 엮어 풀어낸 에픽하이의 접근은 많은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단순한 맛집 소개를 넘어, 겉으로는 무심해 보여도 속 깊은 감정과 애정을 담은 이들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위로로 전해졌다.

Copyright © 저작권 보호를 받는 본 콘텐츠는 카카오의 운영지침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