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한국인 여행객이 잘 모르는 매력적인 장소

치앙마이는 한 달 살기의 성지로 잘 알려진 해외 여행지입니다. 저렴한 물가 덕분에 장기 체류하기에 안성맞춤이고, 다양한 관광지를 탐방할 수 있는 멋진 곳이죠. 하지만 치앙마이 외에도 태국에는 장기 여행자들이 애정하는 숨겨진 여행지가 있습니다.

그곳은 바로 치앙라이입니다. 치앙마이와는 이름이 비슷하지만 약 2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치앙마이보다 한층 더 조용하고 로컬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도시입니다. 치앙라이의 풍경은 태국 최북단에 위치한 이 도시가 북부 태국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잡고 있음을 증명합니다.

치앙라이에서는 태국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으며, 물가도 더욱 저렴해 여행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치앙마이에 오래 머무는 여행객이라면 꼭 치앙라이를 함께 방문해보세요.

치앙마이에서 치앙라이로 가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버스, 밴, 택시 등을 이용할 수 있지만, 고속도로가 연결되지 않아 이동 시간이 약간 소요될 수 있습니다. ‘Green bus’를 이용하면 약 3시간 정도 걸립니다. 만약 시간이 여유가 있다면 치앙라이에서 며칠을 보내며 그 도시의 매력을 천천히 느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② 태국의 명소와 국경 도시

치앙라이는 메콩강을 경계로 태국, 미얀마, 라오스 세 나라가 만나는 지점입니다. 치앙쌘에서 10km 거리에 있는 쏩루악은 메콩강을 따라 이어지는 국경으로, 과거 아편 무역의 중심지였던 ‘골든 트라이앵글’로 유명합니다.

이곳은 아편 생산으로 한때 번영을 누렸으나, 점차 마약 문제로 고통받게 되었고 결국 정부의 노력으로 아편 생산이 중단되었습니다. 현재는 치앙라이의 대표 관광 명소로 변모했으며, 이곳에는 리조트와 카지노도 함께 자리잡고 있습니다.

특히 메콩강을 내려다보며 세워진 나와란뜨 불상과 1200년 역사를 지닌 왓 프라탓 푸 카오 사원이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골든 트라이앵글은 보트를 타고 구경할 수 있어 치앙라이의 과거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매싸이 국경 지역’에서는 국경 심사를 통해 태국과 미얀마를 넘나들 수 있는 특별한 경험도 가능합니다.

③ 치앙라이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

치앙라이를 방문하면 화려한 사원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화이트 템플’과 ‘블루 템플’은 꼭 들러봐야 할 명소입니다.

백색사원 왓롱쿤은 모든 것이 하얗게 칠해져 있어 햇빛을 받을 때마다 더욱 빛나는 아름다움을 자아냅니다. 이 사원은 불교의 지옥계, 현생계, 극락계를 표현하고 있으며, 지옥을 상징하는 수백 개의 손이 인상적입니다.

반면, 청색사원 왓 렁쓰아텐은 모든 것이 푸른색으로 꾸며져 있으며, 호랑이를 상징하는 조형물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매력적입니다. 백색사원의 인기가 높아지자 그 제자가 만든 청색사원은 더욱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블랙사원으로 알려진 반담박물관도 잊지 말아야 할 장소입니다. 이곳은 백색사원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로 인간의 내면에 있는 어두운 면을 드러내고자 만들어졌습니다.

이처럼 치앙라이에는 한국인 여행객들이 모르는 매력적인 여행지가 가득하니, 빨리 떠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