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쌈 시켰는데 비곗덩어리만…환불 대신 강렬한 '1점 리뷰' 남겼다

박효주 기자 2024. 10. 1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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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 고깃집이 '비곗덩어리' 삼겹살로 홍역을 치른 가운데 이번에는 '비계 보쌈'이 등장했다.

제주도를 방문한 한 관광객이 식당에서 15만원 짜리 비곗덩어리 삼겹살을 먹었다고 글을 올리며 시작됐다.

비계 보쌈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이걸 환불 안 받네", "환불보다 1점이랑 사진이 강하게 먹힐 거 같다. 글쓴이 판단 잘한 것 같다", "양심 어디 갔냐"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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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전국 곳곳 고깃집이 '비곗덩어리' 삼겹살로 홍역을 치른 가운데 이번에는 '비계 보쌈'이 등장했다.

지난 14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렇게 보쌈 와서 강하게 리뷰 남겼다'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했다.

글쓴이 A씨는 "위에 3~5점 정도는 괜찮아서 먹었는데 밑에는 비곗덩어리만 나오더라"라며 사진을 여러 장을 첨부했다.

사진을 보면 배달받은 보쌈은 살코기를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비계 비중이 높은 모습이다.

A씨는 환불 대신 별점 1개와 함께 "원래 이렇게 살은 없고 비곗덩어리만 있는 거냐. 먹지 못하고 전부 버렸다. 다시는 주문하지 않을 것 같다"라고 적었다.

'비계 삼겹살' 논란은 지난 5월 발생했다. 제주도를 방문한 한 관광객이 식당에서 15만원 짜리 비곗덩어리 삼겹살을 먹었다고 글을 올리며 시작됐다. 이후 유사한 사례가 전국 곳곳 고깃집에서 발생했고 한동안 논란이 지속됐다.

비계 보쌈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이걸 환불 안 받네", "환불보다 1점이랑 사진이 강하게 먹힐 거 같다. 글쓴이 판단 잘한 것 같다", "양심 어디 갔냐" 등 반응을 보였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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