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차를 못탔네요. 늦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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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메로 18 후기
보메로 18를 신고 달려보았읍니다.
나 런붕쿤은 비교군 신발이 많지 않아 아주 주관적인 생각이므로 확신은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본인의 신체 174/68
페가41과 보스턴12와 비교하자면
일단 페가와 동사이즈로 구매해 신었읍니다.
발목과 발등을 발볼을 감싸주는게 페가와 동일한 착화감을 느꼈읍니다. 무게감은 살짝 무겁고 걸었을때 푹신한 느낌을 받았습니다만 생각보다 물렁물렁쿠션은 아니였읍니다. 뒷꿈치에서 전족부까지 푹신한듯하면서도 앞꿈치 발을 차고 나갈때 단단함이 느껴졌읍니다.
처음 2km까지는 630 위주로 달렸읍니다. 조금 무겁게 느껴졌읍니다. 3km 이후로 545-615 사이로 달리며 6km부터 7km구간까지 4분대로 질주를 해보니 페가41보다 전족부는
물렁함이 느껴지면서 보스턴12에 비해 탄성이 약하며 밀어주는 힘이 무겁게 느껴졌고 발등 통기성도 안느껴지며 발바닥이 매우 뜨거워져 갔읍니다. 페이스를 다시 545-615 낮춰 달렸읍니다.
몸이 풀려서 그런지 페이스를 지키지 못하고 500 대로 발구름이 가벼워져 달리게 되었읍니다. 이때 느낀점이 이 신발이 무거운듯한데 리듬을 타게 되니 가볍게 쭉쭉 나가는 느낌이었읍니다. 다만 여전히 열감을 빠지지 않아 발에 불나도록 뛰는 느낌이었읍니다.
참고로 양말은 1507 퀵드라이 러닝 삭스. 양말의 재질은 나일론 60% 폴리우레탄 25% 면 15%
페가41는 평소 5-6km 530-630 위주로 만족하며 달리다 10km 넘기며 장거리로 가면서 전족부 쿠션이 딱딱해져가는 느낌이었는데 보메로18은 전족부에 쿠션감이 21km까지 달리는 동안 느껴졌읍니다. 반환점을 찍고 역풍을 맞으며 달리는데 머리부터 발목까지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체온을 식혀가는데 이 시발은 발등으로는 바람이 들어오는 느낌이 없고 여전히 열감이 있었읍니다. 여보 아버님댁에 귀뚜라미 보일러를 놔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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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를 끝내고 몸을 풀고 돌아가는 길에는 열감이 그전보다 식었는지 걸어갈만 했읍니다. 발바닥은 뜨거웠지만 집에 와서 양말을 벗으니 젖어있지 않았고 산뜻했읍니다. 발냄새도 안났읍니다. 정말입니다. 미더주세요.
열감만 빼면 저는 만족하며 앞으로 LSD 슬로우조깅용으로 신을 생각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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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쾌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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