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G여자오픈 2R 성적은?…김효주·유해란·전인지·넬리코다·리디아고·고진영·방신실·최혜진·윤이나·김아림 등 [LPGA 메이저]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5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총상금 950만달러) 둘째 날 경기가 1일(현지시간) 영국 웨일스에서 펼쳐졌다.
출전 선수 144명은 로열 포트카울 골프클럽(파72·6,748야드)에서 1라운드 평균 73.00타, 그리고 2라운드 74.425타를 쳤다. 전체적으로 이틀째 경기의 난도가 더 높았다.
이날 가장 어렵게 플레이된 16번홀(파4)에서 평균 4.611타가 나왔다. 버디는 3개뿐이었고, 보기 61개와 더블보기 12개, 트리플보기 이상이 2개 쏟아졌다.
상대적으로 가장 쉬웠던 9번홀(파5)에선 평균 4.472타를 적었다. 2라운드에서 기록된 15개 이글 중 7개가 이 홀에서 터졌고, 버디도 71개나 잡혔다. 보기는 7개, 더블보기 1개, 트리플보기 이상은 없었다.
또한 7언더파(65타)부터 10오버파(82타)까지 다양한 스코어카드가 제출됐다.
리더보드 최상단은 이틀 연속 일본 루키들이 차지했다.
LPGA 투어 신인상 포인트 2위를 달리는 야마시타 미유(일본)가 데일리 베스트를 몰아쳐 단독 1위(합계 11언더파)로 두 계단 상승했다.
신인상 포인트 1위 다케다 리오(일본)는 3타를 줄여 한 계단 밀린 단독 2위(8언더파)다.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멤버인 키아라 탬벌리니(스위스)와 LPGA 투어 통산 2승의 파자리 아난나루칸(태국)이 2라운드에서 똑같이 3타씩 줄여 27계단 도약한 공동 3위(4언더파)가 됐다.
2타를 줄인 린디 던컨(미국)도 11계단 상승하면서 공동 3위에 합류했다.
김세영과 김아림이 합계 3언더파 공동 7위로 한국 선수들 중 가장 높은 순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김세영은 2타를 줄여 23계단 올라섰고, 김아림은 1타를 줄여 7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올해 T-모바일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한 마들렌 삭스트룀(스웨덴)이 하루에 3타를 줄여 44계단 뛰어오른 공동 7위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와 지난주 스코틀랜드에 이어 LPGA 투어 2주 연승을 노리는 로티 워드(잉글랜드)가 합계 2언더파 공동 10위다. 이븐파를 친 코다는 4계단 상승했고, 2타를 줄인 워드는 41계단 뛰어올랐다.
첫날 90위 밖이었던 하타오카 나사(일본)는 4타를 줄여 81계단 뛰어오른 공동 10위다. 지난해 AIG 여자오픈에서 공동 7위로 마쳤던 카산드라 알렉산더(남아공)가 이날 3타를 줄여 공동 10위로 64계단 도약했다.
안드레아 리, 메건 캉(이상 미국), 그리고 웨일스 출신의 다르시 해리도 같은 순위다.
1타씩 잃은 한국의 안나린과 세계랭킹 2위 지노 티띠꾼(태국)이 5계단 내려간 공동 19위(1언더파)다.
반면 모건 메트로(스위스),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는 3타와 2타를 줄여 공동 19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한국의 톱랭커 유해란은 2타를 잃어 공동 28위(이븐파)로 14계단 하락했다. 1타를 줄인 찰리 헐(잉글랜드)은 46계단 도약한 공동 28위다.

김효주와 전인지, 이일희는 나란히 1오버파 공동 35위다. 둘째 날 경기에서 1타씩 잃은 김효주와 이일희는 16계단 상승했고, 4타를 잃은 전인지는 첫날 공동 4위에서 미끄러졌다.
이 대회에서 유일하게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청야니(대만)를 비롯해 2016년 우승자 아리야 주타누깐(태국), 그리고 올해 셰브론 챔피언십 우승자 사이고 마오(일본), LPGA 투어 쌍둥이 루키 이와이 아키에와 이와이 치사토(일본) 역시 35위 그룹에 포진했다.
첫날 100위 아래로 처졌던 신지은, 이미향, 임진희는 나란히 공동 53위(2오버파)로 컷 통과에 성공했다.
신지은은 3타를 줄여 72계단 뛰어올랐고, 이미향과 임진희는 2타씩 줄여 58계단 상승했다.
마다솜도 공동 53위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멤버 중 유일하게 3라운드에 진출했다.
양희영은 4타를 잃어 39계단 하락한 공동 53위다.

이번 주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격한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이틀 연속 1오버파 73타를 쳤고, 1라운드 때보다 21계단 상승한 공동 53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올해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이민지와 그레이스 김(이상 호주)도 공동 53위로 턱걸이 컷 통과했다.
이들을 포함한 공동 53위(합계 2오버파)까지 상위 71명이 본선 무대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 참가한 22명 한국 선수 중 김세영, 김아림, 안나린, 유해란, 이일희, 김효주, 전인지, 신지은, 이미향, 임진희, 마다솜, 양희영 12명이 컷 통과했다.
이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한 신지애는 1타 차 공동 72위로 아쉬움을 남겼다.
방신실은 합계 4오버파 공동 84위로 컷 탈락했다.
1라운드 5언더파 공동 선두에 나섰던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멤버인 오카야마 에리(일본)는 2라운드에서 9오버파 81타를 쳐 공동 84위로 주저앉았다.
루키 윤이나와 예선전을 통해 출전권을 따낸 주수빈은 5오버파 공동 93위로 컷 탈락했다. 윤이나는 하루에 8타를 잃어 89계단 미끄러졌다.
고진영과 최혜진, 이소미, 홍정민, 이동은은 합계 7오버파 공동 106위로 3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다. 세계 4위 인뤄닝(중국)도 같은 순위다.
이밖에 올해 US여자오픈 우승자 마야 스타르크(스웨덴)는 8오버파 공동 119위, 한국의 강혜지는 10오버파 공동 129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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