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여주서 잇따라 불…외국인 근로자 모두 대피

양형찬 기자 2024. 10. 15.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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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와 여주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했지만 현장 인근에 머무르던 외국인 근로자들이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103명과 펌프차 등 장비 34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1시간 20여분 만인 오후 9시13분께 불을 껐다.

화재 현장 인근 외국인 기숙사에 있던 8명(태국 국적)은 모두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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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하성면 가구공장 화재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김포와 여주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했지만 현장 인근에 머무르던 외국인 근로자들이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1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51분께 김포 하성면 1층짜리 가구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103명과 펌프차 등 장비 34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1시간 20여분 만인 오후 9시13분께 불을 껐다.

이 불로 공장 건물 3개 동이 탔다. 기숙사에 있던 외국인 직원 3명이 대피했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김포시도 안전 안내 문자로 시민들에게 화재 발생 사실을 알렸다.

여주시 양계장 화재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여주 가남읍에서는 15일 오전 3시4분께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나 1시간 30여분 만에 초진됐다.

소방당국은 장비 35대와 소방대원 등 105명을 투입해 오전 4시42분께 큰 불길을 잡고 잔불 정리 작업 중이다.

이 불로 연면적 2천442㎡ 규모의 양계장 5개 동 가운데 4개 동이 전소했다.

화재 현장 인근 외국인 기숙사에 있던 8명(태국 국적)은 모두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양계장에는 산란계 약 15만마리가 사육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양형찬 기자 yang21c@kyeonggi.com
유진동 기자 jdyu@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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