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FIFA 클럽월드컵 결승전 시상식에서 첼시 선수단의 세리머니에 난입한 데 이어,
우승팀 첼시가 받아야 할 진품 트로피를 백악관으로 가져간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송 인터뷰에서 이를 자랑하듯 밝히며 "트로피는 내 집무실에 있다"고 말했고, FIFA 회장 인판티노가 진품을 백악관에 두고 첼시에는 복제품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첼시는 결승전에서 PSG를 3-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지만, 트럼프의 돌발 행동과 FIFA의 편의주의로 인해 선수단은 불쾌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의 자기 중심적 행동과 FIFA의 부적절한 대응이 빚은 해프닝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클럽월드컵 인스타그램,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