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현대제철, AFC 여자 클럽 챔피언십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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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현대제철 레드엔젤스가 아시아 최고의 여자 클럽을 가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클럽 챔피언십 대회에서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 레이디스(일본)에 아쉽게 석패하면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인천현대제철은 10일 일본 사이타마현의 우라와 고마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 여자 클럽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1-2로 패했다.
이에 이날 한국에선 인천현대제철이 AFC 여자 클럽 챔피언십 결승전을 치르는 지도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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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인천현대제철 레드엔젤스가 아시아 최고의 여자 클럽을 가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클럽 챔피언십 대회에서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 레이디스(일본)에 아쉽게 석패하면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인천현대제철은 10일 일본 사이타마현의 우라와 고마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 여자 클럽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1-2로 패했다. 전반 13분 이소희의 선제골로 앞서가던 인천현대제철은 전반 22분과 26분 각각 세이케 키코와 시마다 메이에게 내리 실점을 허용했다.
AFC 여자 클럽 챔피언십은 2024~2025시즌부터 정식 개최될 AFC 여자 챔피언스리그의 테스트 이벤트 격 대회로 한국, 일본, 호주 등 8개국 리그 우승팀이 4개 팀씩 2개 조로 나뉘어 지난해 11월 6일부터 12일까지 조별리그를 치렀다.
한국 WK리그 챔피언 자격으로 대회에 나선 인천현대제철은 B조에서 시드니FC(호주)를 3-0, 밤 카툰 FC(이란)를 2-1, FC 나사프(우즈베키스탄)를 2-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B조 1위에 오른 인천현대제철은 A조 1위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와 결승이 성사됐다.
하지만 AFC가 특별한 이유 없이 결승전 일정을 취소했다가 최근 다시 열겠다고 결정하면서 이날 결승전이 성사됐다. 이에 이날 한국에선 인천현대제철이 AFC 여자 클럽 챔피언십 결승전을 치르는 지도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
김은숙 인천현대제철 감독은 “한국 WK리그 챔피언답게 우승을 목표로 하고 왔는데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며 “우리 실력을 100% 못 보여드린 게 가장 아쉽고, 기회가 된다면 나중에 베스트 라인업을 다시 경기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 = 아시아축구연맹(A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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