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정부 지원 박차.. 상급병원은 임기 내 지정"

제주방송 안수경 2024. 10. 15.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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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현안 사업에 대한 정부의 추진 의지까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제2공항) 사업이 원활하고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제주와 적극 소통하면서, 정부가 지원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또 정부는 제주신항을 초대형 크루즈선 4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동북아 크루즈 모항으로 개발하겠다는 구상도 내놨습니다.

남재헌/ 해양수산부 항만국장"금년 말까지 저희가 제주항에 대한 항만기본계획 변경 고시를 마무리 짓고, 내년부터는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본격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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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민생토론회는 대통령 취임 이후 첫 제주 방문이라는 의미와 함께,

제주 현안 사업에 대한 정부의 추진 의지까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제2공항과 상급종합병원 지정 등에 대해선 강한 의지가 읽혔는데,

앞으로 추진 과정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어서 안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이 제주를 찾은 건 취임 이후 처음입니다.

그동안 제주 홀대론까지 제기됐을 정도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토론회에서 대선 공약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특히 7대 공약 중 하나였던 제2공항 건설에 대해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제2공항) 사업이 원활하고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제주와 적극 소통하면서, 정부가 지원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연간 14만 명이 넘는 원정 진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상급 종합 병원 지정 요구도 나왔습니다.

임태봉/ JIBS 시청자위원
"제주도민들은 오래전부터 부모가 아프거나 내가 아프면 경제적 부담, 심리적 부담, 의료적 부담을 늘 안고 살아왔습니다."

윤 대통령은 진료 권역 재설정 검토와 함께 임기 안에 상급병원을 지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무조건 지정을 하나 하고, 그리고 상급종합병원에 필요한 의료 시설이라든가 의료 장비 확충은 국가 재정으로 해줍시다. 그래서 내 임기 안에..."

또 정부는 제주신항을 초대형 크루즈선 4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동북아 크루즈 모항으로 개발하겠다는 구상도 내놨습니다.

남재헌/ 해양수산부 항만국장
"금년 말까지 저희가 제주항에 대한 항만기본계획 변경 고시를 마무리 짓고, 내년부터는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본격적으로..."

하지만 대통령 대선 공약이었던 관광청 신설과 제주 유치에 대해선 따로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정부가 제2공항과 제주신항, 상급종합병원 등에 강한 추진 의지를 드러낸 가운데,

갈등 문제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아 앞으로 추진 과정이 더 주목되고 있습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JIBS 제주방송 안수경(skan01@jibs.co.kr) 오일령(reyong51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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