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기 싫다는 남자를 ‘아내 바라기♥’로 만들어 버린 여배우

사진 = 남편을 아내 바라기로 만든 여배우 (개인 SNS)

배우 부부인 차예련, 주상욱은 2016년 드라마 ‘화려한 유혹’에서 만나 1년의 연애를 거쳐 2017년 결혼했으며, 현재는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최근 둘은 유튜브 채널 ‘차예련’에서 결혼한 지 7년이 됐지만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고 밝히며 놀라움을 유발했다. 이 비법에 대해 주상욱은 “나는 당하고만 산다”라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차예련은 “우리 부부는 규칙이 있다. 오빠는 ‘마누라’라고 부르고, 나는 ‘오빠’나 ‘여보’라고 한다. 기분 나쁘다고 ‘야’나 ‘너’ 같은 호칭은 안 쓴다. 그래서 안 싸우는 것 같다”라고 말했고, 이에 주상욱은 “나는 한 번도 뭐라고 한 적 없다. 혼나기만 한다”라고 대답해 폭소케 했다.

사진 = 주상욱, 차예련 (개인 SNS)

또한 둘은 다시 태어나도 서로와 결혼하겠다고 밝히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녀는 “살아 볼수록 세상에 오빠 같은 사람이 또 없다. 선택할 수 있다면 오빠를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고, 그 역시 망설임 없이 “아내보다 예쁘고 좋은 여자는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실제로 주상욱은 ‘아내 바라기’로 소문이 자자하다. 주변 사람들은 이렇게 아내를 좋아하는 사람은 처음 봤다며 혀를 내두를 정도인데, 같이 살면서도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아내에게 전화를 건다고.

남편이 잘생겨서 불안하지 않냐는 질문에도 차예련은 “나는 안 불안하다. 남편이 나를 불안해한다”라며 장담하기도 했다.

결혼하기 싫다는 남편을 굴복시킨 방법

사진 = 차예련, 주상욱 (개인 SNS)

하지만 지금의 ‘아내 바라기’ 모습과는 달리 연애할 때는 차예련이 먼저 고백해서 사귀게 됐는데, 첫 데이트에서 바로 연애가 탄로 났다고.

주상욱은 “골프장에 가서 잘 놀고 돌아왔는데 다음 날 회사로 전화가 왔다. 골프장에서 데이트하는 걸 찍었는데 인정할 거냐고 묻더라. 잠깐 고민하다가 맞다고 했고, 바로 기사가 났다”라고 털어놓았다.

당시 차예련은 화보 촬영 때문에 해외를 가야 했는데, 이를 마치고 돌아온 공항에는 어마어마하게 많은 기자가 마중을 나와 있었다고 한다.

이후 둘은 일반적인 연예인들의 데이트가 아닌 곱창, 삼겹살에 소주를 먹는 평범한 데이트를 하며 1년 동안 연애를 이어 나갔다.

사진 = 차예련, 주상욱 (개인 SNS)

차예련은 “만나다 보니 오빠는 결혼에 대해 크게 관심이 없어 보였다. 그런데 나는 오빠가 아니더라도 결혼을 하고 싶었고, 나는 서른세 살이어서 지금 하고 싶었다”라고 털어놓았다.

주상욱과 결혼하면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자 그녀는 결혼하지 않을 거라면 헤어지자고 이야기했고, 이에 그가 고민하자 단번에 이별을 선언하고 연락을 받지 않았다.

3일 동안 휴대전화 전원도 끄고 아무런 연락을 보지 않았다고. 그러자 주상욱은 끊임없이 연락을 했다고 한다.

이후 차예련이 전화를 받자 “죽을 것 같다. 한 번만 살려 달라”는 말이 돌아왔고, 이에 둘은 6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하며 지금의 ‘아내 바라기’가 탄생하게 됐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둘이 안정된 관계라는 게 느껴진다”, “둘이 너무 잘 어울리네”, “둘 다 서로 얼굴 보면 화가 풀릴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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