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딜레마 함정에 빠졌다…진정성과 자존심 그 사이 [TEN스타필드]
이민경 2024. 9. 26. 18: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민경의 사이렌》이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급속도로 발전하는 연예 산업에 사이렌을 울리겠습니다.
또한 이는 그의 개인 프라이드, 즉 자존심이 걸린 문제이기도 하다.
그렇다 하여 하이브의 제안을 완전히 거절하기에 민 전 대표는 '뉴진스맘'의 지위를 놓을 수 없다.
만약 그가 뉴진스를 떠나는 선택을 한다면, '뉴진스맘'으로서 뉴진스를 아끼는 진정성을 의심받을 여지가 생기기 때문에 민 전 대표가 하이브를 떠나는 데에는 큰 리스크가 존재한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텐아시아=이민경 기자]
《이민경의 사이렌》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급속도로 발전하는 연예 산업에 사이렌을 울리겠습니다. 보이지 않는 문제를 지적하고, 연예계를 둘러싼 위협과 변화를 알리겠습니다.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딜레마에 빠졌다. 민 전 대표는 '뉴진스맘'으로서 지위를 완전히 포기하거나 하이브의 요구에 순응하며 자존심을 내려놓아야 하는 양자택일의 상황에 놓였다.
민 전 대표는 25일 입장문과 26일 인터뷰를 통해 25일 하이브가 내놓은 절충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대표직 복귀와 하이브 측의 진정성을 갖춘 절충안을 거듭 요구했다.
민 전 대표는 입장문에서 이번 어도어의 절충안에 대해 "일방적인 해지권 등 독소조항을 삭제하는 제안은 없었다"며 "잘못된 계약으로 임기만 연장됐을 때 뉴진스의 정상적인 아티스트 활동을 보장받지 못할 걸 경계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또한, 26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민 전 대표는 하이브와의 갈등이 '우발적 감정으로 빚어진 촌극'과도 같다고 표현하며 경영권 찬탈 의혹에 결백함을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민 전 대표는 강경한 태도로 하이브의 절충안을 비판했지만, 협상의 여지를 열어두었다. 완전한 거절의 의지를 내비치지는 않은 것이다.
현 상황에서 민 전 대표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많지 않다. 사내이사 재선임이 불확실한 지금, 사내 '평직원'으로 지위가 격하될 위험을 감수하고 하이브에 남아있거나, 하이브를 떠나며 '뉴진스맘'으로서 지위도 포기해야 하는 경우 둘 뿐이다.
어도어 전 대표이사로서 민 전 대표가 별도 권한 없이 어도어의 직원 지위로 하이브에 남아있음은 민 전 대표 본인이 강조했듯, 그의 업무 능력 발휘에 많은 제한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또한 이는 그의 개인 프라이드, 즉 자존심이 걸린 문제이기도 하다.
그렇다 하여 하이브의 제안을 완전히 거절하기에 민 전 대표는 '뉴진스맘'의 지위를 놓을 수 없다. 그는 이번 인터뷰에서도 "(그룹 뉴진스와 민 전 대표는) 하이브를 나가겠다고 한 적 없다"고 언급했다. 뉴진스와의 강한 결속력을 계속해서 강조해온 것이다. 만약 그가 뉴진스를 떠나는 선택을 한다면, '뉴진스맘'으로서 뉴진스를 아끼는 진정성을 의심받을 여지가 생기기 때문에 민 전 대표가 하이브를 떠나는 데에는 큰 리스크가 존재한다.
민 전 대표로서는 둘 중 어느 쪽도 선뜻 선택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물론, 민 전 대표 입장에서 뉴진스의 전속계약무효소송이 초강수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법적으로 승산이 없다는 게 법조계 의견이다.
협상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뉴진스의 활동 공백기가 길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 가운데, 하이브와 민 전 대표는 뉴진스 앨범 제작 업무 지연의 원인을 서로에게서 찾고 있다. 뉴진스의 활동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면, 사실 관계는 법정에서 정리하고 서로 탓하기를 그쳐야 한다. 이제는 하이브와 민 전 대표 양측의 결단이 필요하다. 특히, 민 전 대표가 자존심을 내려놓고 하이브와 협상을 시도하거나, 진정성을 의심받을 위험을 감수하고 뉴진스와 이별하거나, 둘 중 하나는 선택해야 할 때가 다가오고 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텐아시아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이찬원, 무명시절 母 원망했다…촬영중 눈물 펑펑에 방송 중단 위기('과몰입인생사') | 텐아시아
- 장재인, 민소매로 드러낸 여리여리 몸매…납작배 자랑까지 | 텐아시아
- 김숙, 홍진경보다 돈 많으면서 건물 욕심…“월세 수익으로 살고파”(‘홈즈’) | 텐아시아
- [종합] 손태진, 日 여가수 한 마디에 표정 풀었네…"잘생긴 분 어려워"('한일톱텐쇼') | 텐아시아
- 마마무 화사, 외설 논란 속내 밝혔다…"최민식에게 위로 받아" ('아침먹고가') | 텐아시아
- 샘해밍턴 子 윌리엄, 축구 우승 하루 만에 하키채 들었다…후덜덜한 '8세' 스케줄 | 텐아시아
- '정국 닮은꼴' 데이식스 성진, 오늘(5일) 솔로 데뷔…"솔로 단독콘서트 실감 안 나" [일문일답] |
- '활동 중단' 에디킴, 6년 만에 싱글 정식 컴백 [공식] | 텐아시아
- 정은채, ♥김충재 향한 입맞춤 노렸나…반지 꼭 끼고 '왕자님 비주얼' 발산 | 텐아시아
- '167cm 46kg' 티아라 효민, 마네킹 다리 실사판…보정 없는 영상이 이 정도 | 텐아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