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가 들수록 모임은 외로움을 달래 주는 소중한 자리가 됩니다. 하지만 어떤 모임은 다녀오고 나면 오히려 마음이 더 무거워지기도 합니다.모든 모임을 억지로 지킬 필요는 없다고 상담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65살이 넘으면 조용히 빠져도 괜찮은 모임의 순간 네 가지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험담이 대화의 중심일 때
만날 때마다 누군가의 흉을 보는 이야기로 시간이 채워지는 모임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맞장구를 치지만 집에 돌아오면 마음이 개운하지 않습니다. 남의 험담을 즐기는 자리에서는 나 역시 언젠가 이야기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모임은 조금씩 거리를 두는 것이 마음을 지키는 방법입니다. 대화가 따뜻한 모임이 나이 들수록 더 소중합니다.

자랑과 비교가 반복될 때
자식 자랑이나 돈 자랑이 끊이지 않는 모임도 마음을 지치게 합니다. 듣다 보면 나도 모르게 내 형편과 비교하게 됩니다. 축하해 주고 싶은 마음보다 초라한 마음이 더 커질 때가 많습니다. 그런 감정이 반복된다면 잠시 쉬어 가는 것도 괜찮습니다. 비교 없이 편하게 웃을 수 있는 자리가 진짜 좋은 모임입니다.

다녀오면 몸보다 마음이 지칠 때
모임에 다녀온 뒤 며칠 동안 마음이 무겁다면 한번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즐거움보다 피로가 더 크게 남는 자리는 나에게 맞지 않는 자리일 수 있습니다. 상담 전문가들은 만남 뒤의 기분이 그 관계를 판단하는 좋은 기준이라고 말합니다. 억지로 웃으며 버티는 시간은 생각보다 많은 에너지를 빼앗습니다. 나를 편하게 해 주는 사람들과의 시간을 더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의무감만 남았을 때
오래된 모임이라는 이유만으로 의무감에 나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빠지면 서운해할까 봐 마지못해 자리를 지키는 것입니다. 하지만 즐거움 없이 의무만 남은 관계는 서로에게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모든 인연을 끝까지 붙잡을 필요는 없다고들 말합니다. 마음이 가는 모임에 시간을 쓰는 것이 나이 들어 더 현명한 선택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모임의 수보다 모임의 질이 더 중요해집니다. 마음을 무겁게 하는 자리에서 조용히 빠지는 것도 나를 아끼는 방법입니다.오늘은 내가 나가는 모임들을 한번 떠올려 보시는 건 어떨까요? 정말 소중한 인연에 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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