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안 한 줄 알았는데 9살 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털어놓은 톱배우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씩씩하고 사랑스러운 육군 소령 이익순 역을 맡아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곽선영.

특유의 청량한 동안 외모와 통통 튀는 에너지 덕분에 당연히 미혼이거나 싱글일 것이라 생각했던 대중에게 최근 깜짝 놀랄 반전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알고 보니 그녀는 이미 올해로 결혼 10년 차를 맞이했으며, 초등학교 3학년인 아들을 둔 베테랑 워킹맘이라는 사실이었죠.

화면 밖 잔잔하지만 단단한 그녀의 반전 일상과 스크린을 향한 거침없는 도전을 짚어봅니다.

곽선영의 숨겨진 사생활이 대중 앞에 자연스럽게 드러난 것은 한 예능 프로그램 덕분이었습니다.

tvN 텐트 밖은 유럽에 출연한 그녀가 수화기 너머의 누군가와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되었는데, 그 주인공이 다름 아닌 그녀의 아들이었던 것입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일제히 익순이가 벌써 학부모였다니 믿기지 않는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에 곽선영은 주변에서 매번 놀라시는데 그 반응을 보는 게 오히려 유쾌하고 즐겁다며 소탈한 미소를 지어 보였습니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전, 곽선영은 2006년 뮤지컬 달고나로 데뷔해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서 십 년 넘게 잔뼈가 굵은 베테랑 무대 배우였습니다.

오랜 시간 무대 위에서 켜켜이 쌓아 올린 탄탄한 내공은 2018년 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를 통해 브라운관으로 고스란히 이어졌습니다.

이듬해 SBS VIP에서 워킹맘의 현실을 대변하는 주연급 캐릭터로 눈도장을 찍은 뒤, 2020년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이익순 역으로 마침내 대중에게 자신의 이름 석 자를 확실하게 각인시켰습니다.

안방극장을 접수한 곽선영은 영화 침범과 로비를 통해 활동 영역을 스크린으로 넓혔습니다.

특히 영화 침범에서는 사이코패스 성향을 가진 딸을 키우는 수영 강사 역을 맡아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였습니다.

사실 평소 바닷가 근처에도 잘 가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물 공포증을 앓고 있었던 그녀였기에 수영 강사 역할은 커다란 장벽이었습니다.

하지만 작품을 향한 열정 하나로 혹독한 연습을 거듭한 끝에, 촬영 당시에는 깊은 물속을 도서관처럼 편안하게 느끼며 완벽한 수중 연기를 소화해 내는 투혼을 발휘했습니다.

배우로서 쉼 없이 도약하는 순간마다 그녀의 뒤에는 언제나 든든한 가족의 사랑과 응원이 있었습니다.

그녀의 아들은 스크린과 TV 화면에 나오는 엄마의 모습을 누구보다 자랑스러워하는 가장 든든한 1호 팬입니다.

최근 영화 무대인사 현장에 찾아와 객석에서 엄마를 바라보던 아들이 무대 위 엄마를 보니 내 마음이 너무 행복하고 따뜻해졌다는 성숙한 소감을 건넸을 때, 곽선영은 배우이자 엄마로서 참아왔던 눈물을 왈칵 쏟아내며 깊은 감동을 받기도 했습니다.

올해 만 41세라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여전히 신입 배우 같은 신선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유지하는 곽선영.

대중이 느끼는 괴리감과 놀라움에 대해 그녀는 오히려 배우로서 가장 담담하고 명쾌한 해답을 내놓았습니다.

배우의 실제 삶과 작품 속 캐릭터는 철저히 별개라는 것이 그녀의 지론입니다.

실제 나이가 몇 살이든, 일상에서 어떤 역할을 맡고 있든 상관없이 오직 카메라 앞에서 맡은 캐릭터 그 자체에 진정성을 불어넣는 것이 배우의 진짜 의무라 믿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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