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특검, 대검 압수수색… ‘尹 항고 포기·TF 자료 제출 거부’ 관련

유병훈 기자 2026. 5. 1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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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종합특검이 심우정 전 검찰총장의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와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취소 결정에 대한 즉시항고 포기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대검찰청에서 자료 확보에 나섰다.

김 특검보는 "대검이 제출한 헌법존중 정부혁신 태스크포스(TF) 조사 자료를 종합특검팀이 요구했고, 대검이 자료 제출을 거부해 징계를 요청한 바 있다"며 "해당 자료에 관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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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 전경 /뉴스1

2차 종합특검이 심우정 전 검찰총장의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와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취소 결정에 대한 즉시항고 포기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대검찰청에서 자료 확보에 나섰다.

김지미 특검보는 11일 경기 과천 특검 사무실 브리핑에서 “이날 대검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 2건을 집행 중”이라고 밝혔다. 대상은 대검의 헌법존중 정부혁신 태스크포스(TF) 조사 자료와 윤 전 대통령 구속취소 결정 관련 전자결재 문서다.

특검은 앞서 12·3 비상계엄 수사 과정에서 대검에 헌법존중 TF 조사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대검은 관련 규정상 비공개 대상이라며 제출을 거부했다. 특검은 이를 수사 방해 행위로 보고 법무부 장관에게 검찰총장 직무대행과 대검 감찰부장에 대한 징계 절차 개시를 요청했다.

김 특검보는 “대검이 제출한 헌법존중 정부혁신 태스크포스(TF) 조사 자료를 종합특검팀이 요구했고, 대검이 자료 제출을 거부해 징계를 요청한 바 있다”며 “해당 자료에 관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 중”이라고 말했다. 즉시항고 포기 건에 대해서도 “대검 전자결재 관련 문서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이라고 했다.

헌법존중 TF는 이재명 정부가 계엄 사태 동조자들을 정리한다는 취지로 지난해 11월부터 각 행정기관에 설치한 비상설 조직이다. 검찰에서는 구자현 검찰총장 권한대행이 단장, 김성동 대검 감찰부장과 주혜진 대검 감찰1과장이 각각 부단장과 팀장을 맡았다.

검찰 내부망인 이프로스 서버 자료 확보도 계속되고 있다. 특검은 지난달 25일 광주광역시 서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광주센터에 있는 이프로스 서버 영장 집행에 착수했고, 지난 7일 절차를 재개했다. 김 특검보는 “집행 대상, 양이 많고 네트워크 회선 처리 속도가 느려 집행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며 “이번 주도 영장 집행 계속될 예정이며, 종료 시기는 미정”이라고 설명했다.

특검은 대통령 관저 이전 특혜 의혹과 관련해 오는 13일 오전 10시 김오진 전 국토교통부 1차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한다. 14일 오전 9시 30분에는 윤재순 전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을 부른다.

관저 이전 의혹은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대통령 관저를 옮기는 과정에서 무자격 업체인 21그램이 공사를 특혜 수주했다는 내용이다. 당시 청와대이전TF 팀장이던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의 관여 여부도 수사 대상이다. 21그램은 김건희 여사가 운영한 코바나컨텐츠 주최 전시회를 후원하고 사무실 설계·시공을 맡았던 업체다. 특검은 지난달 윤 의원 국회 사무실과 행정안전부, 국방부, 외교부 등에서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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