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行 거절당한 유승준 "팬들 사랑 잊을 수 없어…그땐 왜 몰랐을까" 후회

김종은 기자 2024. 10. 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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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유승준이 뒤늦게 자신의 과오를 참회했다.

유승준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족 사진을 게재하며 "그땐 왜 몰랐을까"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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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가수 유승준이 뒤늦게 자신의 과오를 참회했다.

유승준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족 사진을 게재하며 "그땐 왜 몰랐을까"라고 적었다.

이날 유승준은 "내가 너무 부족해서 미안하다. 이렇게 오랜 세월이 지났는데도 여러분들을 잊지 못하는 걸 보면, 내가 여러분을 사랑했던 것보다 여러분들에게 받은 사랑이 훨씬 커서 그런 것 같다"라며 "누군가 '왜 그렇게 한국을 못 잊냐' 묻더라. 그립고 사랑해서 그런다고 하면 또 오해받으려나. 여러분 마음 아프게 해서 미안하다. 내가 부족해서 이렇게 시간을 많이 흘러 보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돌아보면 당연한 것 하나 없었던 추억들이었다. 지난날도 오늘도 내일도 모든 것이 은혜였다. 오늘은 왠지 주책맞게 눈물이 많이 난다. 맘이 아파서 흘리는 눈물이 아니라 감사해서 눈물이 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승준은 최근 다시 한번 한국행이 좌절되자 법률대리인을 통해 "관계 행정청이 이토록 무리하게 입국을 저지하려 하는 것은 대중의 여론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법치국가에서 공권력 행사는 '국민정서법'이 아닌 '법률'에 따라 이루어져야 한다. 이번 3차 거부 처분은 행정청이 무려 두 번이나 법원 판결을 따르지 않았다는 점에서 선을 넘어도 한참 넘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유승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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