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실 있었다' 삼성전자, 장중 5만원대 뚝…52주 신저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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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또다시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2일 오전 9시5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46%(900원) 내린 6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개장 직후 5만9900원까지 주저앉으면서 52주 신저가를 썼다.
최근 삼성전자는 장중 신저가를 갈아치우며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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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장중 5만9900원까지 내려
[더팩트│황원영 기자] 삼성전자가 또다시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2일 오전 9시5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46%(900원) 내린 6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개장 직후 5만9900원까지 주저앉으면서 52주 신저가를 썼다.
최근 삼성전자는 장중 신저가를 갈아치우며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앞서 지난달 23일 6만2200원으로 신저가를 기록한 뒤 5거래일 만인 같은 달 30일 6만2000원까지 내리며 기록을 경신했다. 이어 불과 1거래일 만에 6만원선까지 내주며 맥을 추리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 같은 약세는 중동 불안 속에 반도체 고점론이 겹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규모 탄도 미사일 공격을 감행한 가운데 전면전으로 확전할 수 있다는 공포심이 증시를 흔들고 있다. 중동발 불안에 코스피 지수도 1% 넘게 약세를 보이고 있다.
중동발 불확실성 확대로 뉴욕증시도 하락 마감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1% 밀린 4만2156.97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0.9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1.53% 하락했다.
반도체주 낙폭은 더욱 크다. 엔비디아는 3.7% 급락했고, 브로드컴(-2.9%), AMD(-2.6%), 마이크론(-3.3%) 등도 하락했다. 이에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9% 급락했다.
특히 지난 27일(현지시간) 중국 당국이 자국 내 기업에 엔비디아 AI 반도체(H20) 대신 중국산 모델을 구매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미국 반도체주가 크게 내렸다.
아울러 외국계 증권사 맥쿼리가 전날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50% 하향 조정한 데 따른 투심 악화도 더해졌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인력감축을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도 악재로 작용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삼성전자가 동남아시아, 호주, 뉴질랜드에서 수천 명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이날(현지시간) 보도했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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