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롯데카드 압수수색…홈플러스 자금난 은폐 여부 살핀다

이정민 기자 2025. 7. 14. 11:48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이 롯데카드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수사당국은 홈플러스가 자금난을 은폐하는 과정에서 롯데카드가 관여했는지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1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검찰은 오전 9시쯤, 서울 중구에 위치한 롯데카드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검찰은 롯데카드가 홈플러스 관련 유동화 전단채(ABSTB) 발행 과정에서 위법을 저질렀는지 살피기 위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동화 전단채는 자금을 필요로 하는 기업이 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초단기 채권을 말합니다. 

홈플러스는 거래처와의 대금을 롯데카드, 현대카드, 신한카드 등으로부터 발급받은 카드로 결제했습니다. 

카드 거래대금은 한 달 주기로 결제되는데, 지불 여력이 없게 되자 금융사들이 홈플러스가 카드사에 지급할 대금을 유동화 전단채로 발행하면서 문제가 됐습니다.

카드사들은 홈플러스로부터 대금을 받는 대신 카드 채권을 유동화시켜 신영증권이 세운 페이퍼 컴퍼니 'SPC'에 매각했고, SPC는 채권 거래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카드사 결제 대금을 먼저 갚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채권 투자자들은 홈플러스의 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의 신용등급이 하락할 것을 알고도 계열사인 롯데카드를 동원했다고 최근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